검찰, ‘비자금 의혹’ 삼환기업 최용권 회장 소환조사

입력 2013.04.02 (10:34) 수정 2013.04.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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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고발된 삼환기업의 최용권 명예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지난주 2차례에 걸쳐 최 명예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환기업 노조는 최 명예회장이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빼돌린 돈을 삼환기업의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의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삼환기업 노조는 최 회장이 독단적으로 부실한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계열사 간의 부당 내부거래를 지시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명예회장은 노조의 고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본인이 소유한 주식을 직원 복리와 사회공헌 용도로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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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비자금 의혹’ 삼환기업 최용권 회장 소환조사
    • 입력 2013-04-02 10:34:40
    • 수정2013-04-02 15:55:40
    사회
회삿돈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고발된 삼환기업의 최용권 명예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는 지난주 2차례에 걸쳐 최 명예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환기업 노조는 최 명예회장이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빼돌린 돈을 삼환기업의 계열사인 신민상호저축은행의 차명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수백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삼환기업 노조는 최 회장이 독단적으로 부실한 계열사를 부당지원하고, 계열사 간의 부당 내부거래를 지시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명예회장은 노조의 고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본인이 소유한 주식을 직원 복리와 사회공헌 용도로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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