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 사기 일당 첫 검거

입력 2013.04.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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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결제 정보를 빼내 소액 결제를 통해 돈을 가로채는 스마트폰 결제사기 이른바 스미싱 일당이 처음으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의 수신 문자를 가로채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유포한 뒤 감염된 스마트폰 21대로부터 결제 정보를 빼내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4살 이 모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28살 양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기간 비슷한 유형의 피해 신고가 3천 건 이상 접수됐고 피해액수가 7억 원에 이른다며 이들이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이와함께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2백여 대로부터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빼낸 뒤 게임사이트 등에서 소액 결제하는 방법으로 2억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의 해커 5명과 합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중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유포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카드사가 보낸 인증번호 확인이나 결제 확인 문자 메시지를 중도에 가로채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결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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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결제 사기 일당 첫 검거
    • 입력 2013-04-02 12:01:47
    사회
스마트폰을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결제 정보를 빼내 소액 결제를 통해 돈을 가로채는 스마트폰 결제사기 이른바 스미싱 일당이 처음으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에 있는 사무실에서 스마트폰의 수신 문자를 가로채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유포한 뒤 감염된 스마트폰 21대로부터 결제 정보를 빼내 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4살 이 모씨 등 두 명을 구속하고 28살 양 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기간 비슷한 유형의 피해 신고가 3천 건 이상 접수됐고 피해액수가 7억 원에 이른다며 이들이 추가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씨 등은 이와함께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2백여 대로부터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빼낸 뒤 게임사이트 등에서 소액 결제하는 방법으로 2억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의 해커 5명과 합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중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유포한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카드사가 보낸 인증번호 확인이나 결제 확인 문자 메시지를 중도에 가로채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결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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