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

입력 2013.04.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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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99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624개사를 분석한 결과 2012년도 매출액은 천102조 6천억 원에서 천152조 9천억 원으로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했습니다.

상장사들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5.1%와 3.88%로 전년보다 0.44%포인트, 0.04%포인트씩 줄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재무제표를 제출한 884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03조 7천억 원으로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배가 되는 등 실적이 좋은 업종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에너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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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매출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
    • 입력 2013-04-02 13:37:10
    경제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의 매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99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624개사를 분석한 결과 2012년도 매출액은 천102조 6천억 원에서 천152조 9천억 원으로 4.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8% 감소했습니다. 상장사들이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5.1%와 3.88%로 전년보다 0.44%포인트, 0.04%포인트씩 줄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재무제표를 제출한 884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03조 7천억 원으로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배가 되는 등 실적이 좋은 업종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에너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순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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