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 20억여 원 휴대전화 가입 사기 30대 구속

입력 2013.04.02 (15:36) 수정 2013.04.02 (15: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해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판매한 혐의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35살 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 씨를 도와 피해자들의 개인 서류를 수집하고 휴대전화를 판매한 모집책을 쫓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소액대출을 해 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천 여명을 대상으로 인감증명서 등을 받아 휴대전화를 2천여 대를 개통한 뒤 단말기와 유심칩을 해외에 판매해 2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들이 이같은 휴대전화 불법개통 사실을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출 미끼’ 20억여 원 휴대전화 가입 사기 30대 구속
    • 입력 2013-04-02 15:36:44
    • 수정2013-04-02 15:47:54
    사회
서울 용산경찰서는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해 이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판매한 혐의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35살 최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최 씨를 도와 피해자들의 개인 서류를 수집하고 휴대전화를 판매한 모집책을 쫓고 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소액대출을 해 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내 이를 보고 연락해 온 천 여명을 대상으로 인감증명서 등을 받아 휴대전화를 2천여 대를 개통한 뒤 단말기와 유심칩을 해외에 판매해 2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들이 이같은 휴대전화 불법개통 사실을 묵인했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