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감독대행 “전북 특유 공격 축구로!”

입력 2013.04.02 (17:23) 수정 2013.04.02 (1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결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파비오 감독 대행이 전북 특유의 색깔로 상대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북이라는 팀의 원래 색깔이 공격적이어서 바꾸기 어렵다"며 "우리가 하던 대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3일 같은 곳에서 우라와 레즈와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치러진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전북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광저우 헝다(중국)와 무승부를 거뒀다.

두 경기에서 전북은 모두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기쁨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북(2무·승점 2)은 F조 4개 구단 가운데 3위로 처져 있다.

우라와 레즈는 1승1패, 승점 3으로 전북보다 한 계단 앞서 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우라와 레즈 전은 양 팀에 중요한 경기"라며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데다 우라와 레즈보다 뒤처져 있지만 파비오 감독 대행은 현재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우라와 레즈가 우리보다 승점 1 앞섰지만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이기려고 왔다"고 힘줘 말했다.

우라와 레즈가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면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과 J리그는 다른 범주라며 이 역시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J리그와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연관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라와 레즈는 우리와 같이 골 득실이 0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우라와 레즈전에 승점 3을 위해 뛰겠다면서도 한발 물러나 승점만이라도 챙기는 게 실질적인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최대 승점 3을 따려고 준비했지만 승점 1도 나쁘지 않다"며 "항상 승점을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파비오 감독대행 “전북 특유 공격 축구로!”
    • 입력 2013-04-02 17:23:19
    • 수정2013-04-02 17:23:57
    연합뉴스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결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파비오 감독 대행이 전북 특유의 색깔로 상대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2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북이라는 팀의 원래 색깔이 공격적이어서 바꾸기 어렵다"며 "우리가 하던 대로 공격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3일 같은 곳에서 우라와 레즈와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치러진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전북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광저우 헝다(중국)와 무승부를 거뒀다. 두 경기에서 전북은 모두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기쁨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북(2무·승점 2)은 F조 4개 구단 가운데 3위로 처져 있다. 우라와 레즈는 1승1패, 승점 3으로 전북보다 한 계단 앞서 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우라와 레즈 전은 양 팀에 중요한 경기"라며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데다 우라와 레즈보다 뒤처져 있지만 파비오 감독 대행은 현재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우라와 레즈가 우리보다 승점 1 앞섰지만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며 "이기려고 왔다"고 힘줘 말했다. 우라와 레즈가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면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과 J리그는 다른 범주라며 이 역시도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J리그와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연관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라와 레즈는 우리와 같이 골 득실이 0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우라와 레즈전에 승점 3을 위해 뛰겠다면서도 한발 물러나 승점만이라도 챙기는 게 실질적인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파비오 감독 대행은 "최대 승점 3을 따려고 준비했지만 승점 1도 나쁘지 않다"며 "항상 승점을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