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복지…‘코리아 뷰’로 이룬다

입력 2013.04.02 (21:41) 수정 2013.04.02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디지털 방송 시대에도,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해 보는 시청자들은 불과 5개 채널만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가 구축된다면 최대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지털 TV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해온 박준학 씨.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마음에 유료방송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학 : "사무실 나가면 볼 수 있는 채널이 많아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채널이 한정돼 있다보니까..."

지상파를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가구는 10%가 안됩니다.

지상파 채널이 5개에 불과한 것이 중요한 이윱니다.

반면 영국의 경우 지상파로 40개 무료 채널을 방송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마친 유럽 국가에서는 대개 수십개의 무료 채널이 운영중입니다.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비율도 평균 24%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광호 (교수/서울과기대 교수) :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시장에서 획득하기 어려운 공익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신호를 압축하면 예전에는 한 채널만 송출할 수 있던 주파수 대역에 HD 채널 한개와 SD 채널 3개를 송출할 수 있어서 우리도 최대 20개 채널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같은 '코리아 뷰' 방식은 기술적인 준비를 마쳐 관련 법제 등이 뒷받침된다면 다양한 무료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지상파 방송을 통한 시청자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서는 직접 수신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등 '디지털 복지'와 관련한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복지…‘코리아 뷰’로 이룬다
    • 입력 2013-04-02 21:41:19
    • 수정2013-04-02 21:58:19
    뉴스 9
<앵커 멘트>

디지털 방송 시대에도,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해 보는 시청자들은 불과 5개 채널만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지상파 다채널 서비스가 구축된다면 최대 20개의 채널을 무료로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디지털 TV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해온 박준학 씨.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은 마음에 유료방송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박준학 : "사무실 나가면 볼 수 있는 채널이 많아요.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채널이 한정돼 있다보니까..."

지상파를 직접 수신해 시청하는 가구는 10%가 안됩니다.

지상파 채널이 5개에 불과한 것이 중요한 이윱니다.

반면 영국의 경우 지상파로 40개 무료 채널을 방송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마친 유럽 국가에서는 대개 수십개의 무료 채널이 운영중입니다.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비율도 평균 24%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광호 (교수/서울과기대 교수) :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시장에서 획득하기 어려운 공익적 서비스를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신호를 압축하면 예전에는 한 채널만 송출할 수 있던 주파수 대역에 HD 채널 한개와 SD 채널 3개를 송출할 수 있어서 우리도 최대 20개 채널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같은 '코리아 뷰' 방식은 기술적인 준비를 마쳐 관련 법제 등이 뒷받침된다면 다양한 무료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지상파 방송을 통한 시청자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열린 토론회에서는 직접 수신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 등 '디지털 복지'와 관련한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