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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4쿼터 리바운드·어시스트 0개
입력 2013.04.02 (22:22) 수정 2013.04.02 (22:23) 연합뉴스
'악몽의 4쿼터'였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리바운드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4쿼터에서 리바운드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그 사이에 모비스는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골밑은 우리 땅'을 선언했다.

어시스트 역시 모비스는 5개를 기록한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에 어시스트를 1개도 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56-54로 팽팽하던 경기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 쪽으로 무게 중심이 확 쏠리면서 결국 모비스의 19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쿼터에 한 팀이 리바운드를 하나도 잡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대결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함지훈, 로드 벤슨 등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의 골밑을 전자랜드가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4쿼터 리바운드 12-0, 경기 전체 리바운드 37-18 등 모비스가 제공권을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1차전이 싱겁게 마무리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9득점도 리카르도 포웰이 혼자 모두 넣었다. 어시스트 0개에서 보듯이 팀플레이로 이뤄낸 점수는 없었고 포웰이 개인기로 얻어낸 득점이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맞서줘야 했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유 감독은 "문태종은 공격형 선수인데 공격이 제대로 안 됐고 수비형인 주태수, 한정원은 수비가 안 됐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그는 "오늘 어시스트가 9개에 그쳤는데 이것은 팀플레이가 전혀 안 됐고 일대일 농구만 했다는 뜻"이라며 "재정비해서 2차전에 나오겠다"고 복수를 별렀다.
  • 전자랜드, 4쿼터 리바운드·어시스트 0개
    • 입력 2013-04-02 22:22:59
    • 수정2013-04-02 22:23:45
    연합뉴스
'악몽의 4쿼터'였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 리바운드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전자랜드는 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4쿼터에서 리바운드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그 사이에 모비스는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골밑은 우리 땅'을 선언했다.

어시스트 역시 모비스는 5개를 기록한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에 어시스트를 1개도 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56-54로 팽팽하던 경기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모비스 쪽으로 무게 중심이 확 쏠리면서 결국 모비스의 19점 차 완승으로 끝났다.

플레이오프에서 한 쿼터에 한 팀이 리바운드를 하나도 잡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의 대결은 리카르도 라틀리프, 함지훈, 로드 벤슨 등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의 골밑을 전자랜드가 얼마나 공략하느냐에 달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날 4쿼터 리바운드 12-0, 경기 전체 리바운드 37-18 등 모비스가 제공권을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1차전이 싱겁게 마무리됐다.

전자랜드는 4쿼터 9득점도 리카르도 포웰이 혼자 모두 넣었다. 어시스트 0개에서 보듯이 팀플레이로 이뤄낸 점수는 없었고 포웰이 개인기로 얻어낸 득점이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전에도 말했듯이 리바운드에서 대등하게 맞서줘야 했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유 감독은 "문태종은 공격형 선수인데 공격이 제대로 안 됐고 수비형인 주태수, 한정원은 수비가 안 됐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그는 "오늘 어시스트가 9개에 그쳤는데 이것은 팀플레이가 전혀 안 됐고 일대일 농구만 했다는 뜻"이라며 "재정비해서 2차전에 나오겠다"고 복수를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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