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서해 NLL 거쳐 어선 타고 월북
입력 2013.04.04 (09:33)
수정 2013.04.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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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연평도에서 탈북자 출신 선원 1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간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우리 군과 해경은 임시수사팀을 만들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
어젯밤 이곳에서 탈북자 이 모씨가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씨는 일주일 전쯤 연평도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자신이 경북 포항에서 선원으로 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씨가 정박해 있던 어선을 몰래 훔친 뒤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연평도 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배는 아니었던 거 잖아요?) 그렇죠. 선원이니까... 차에 키만 꽂아 있으면 가는 거지 뭐"
하지만 우리 군과 해경은 이 씨가 NLL을 넘을 때까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군과 해경은 이 씨가 연평도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임시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군부대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와서 전화받기가 곤란하네요. 얘기를 할 정황이 안 되네요."
또 도난당한 어선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출항 시간과 운항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당시 근무자들이 월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어젯밤 연평도에서 탈북자 출신 선원 1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간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우리 군과 해경은 임시수사팀을 만들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
어젯밤 이곳에서 탈북자 이 모씨가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씨는 일주일 전쯤 연평도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자신이 경북 포항에서 선원으로 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씨가 정박해 있던 어선을 몰래 훔친 뒤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연평도 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배는 아니었던 거 잖아요?) 그렇죠. 선원이니까... 차에 키만 꽂아 있으면 가는 거지 뭐"
하지만 우리 군과 해경은 이 씨가 NLL을 넘을 때까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군과 해경은 이 씨가 연평도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임시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군부대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와서 전화받기가 곤란하네요. 얘기를 할 정황이 안 되네요."
또 도난당한 어선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출항 시간과 운항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당시 근무자들이 월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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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서해 NLL 거쳐 어선 타고 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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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4 09:36:12
- 수정2013-04-04 1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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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연평도에서 탈북자 출신 선원 1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간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우리 군과 해경은 임시수사팀을 만들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
어젯밤 이곳에서 탈북자 이 모씨가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씨는 일주일 전쯤 연평도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자신이 경북 포항에서 선원으로 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씨가 정박해 있던 어선을 몰래 훔친 뒤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연평도 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배는 아니었던 거 잖아요?) 그렇죠. 선원이니까... 차에 키만 꽂아 있으면 가는 거지 뭐"
하지만 우리 군과 해경은 이 씨가 NLL을 넘을 때까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군과 해경은 이 씨가 연평도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임시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군부대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와서 전화받기가 곤란하네요. 얘기를 할 정황이 안 되네요."
또 도난당한 어선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출항 시간과 운항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당시 근무자들이 월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어젯밤 연평도에서 탈북자 출신 선원 1명이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간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우리 군과 해경은 임시수사팀을 만들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잇따른 위협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 연평도.
어젯밤 이곳에서 탈북자 이 모씨가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씨는 일주일 전쯤 연평도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자신이 경북 포항에서 선원으로 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 씨가 정박해 있던 어선을 몰래 훔친 뒤 몰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연평도 군 관계자(음성변조) : "(자기 배는 아니었던 거 잖아요?) 그렇죠. 선원이니까... 차에 키만 꽂아 있으면 가는 거지 뭐"
하지만 우리 군과 해경은 이 씨가 NLL을 넘을 때까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군과 해경은 이 씨가 연평도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임시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녹취> 연평도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군부대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와서 전화받기가 곤란하네요. 얘기를 할 정황이 안 되네요."
또 도난당한 어선 선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출항 시간과 운항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당시 근무자들이 월북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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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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