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벤슨?…모비스 ‘기분 좋은 고민’
입력 2013.04.04 (22:22)
수정 2013.04.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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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의 로드 벤슨이 '우승 청부업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벤슨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영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벤슨은 특히 자신의 득점을 후반에 집중시켜 전반까지 2점을 뒤진 모비스가 역전극을 펼치는데 앞장섰다.
벤슨은 시즌 도중 창원 LG에서 '모셔온' 선수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SK가 전주 KCC의 1라운드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자 모비스도 이에 질세라 LG의 '에이스 용병'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량이 탄탄한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한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그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틀 전 1라운드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이날은 라틀리프가 전반에만 8점을 넣고 이후 벤치를 지키는 사이 벤슨이 펄펄 날았다.
특히 벤슨은 덩크슛을 4개나 꽂아 팀의 35점 차 대승을 자축했다. 덩크슛을 작렬한 뒤 벤슨의 경례 세리머니는 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즉효약이기도 하다.
벤슨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서 누가 들어가도 관계없다"며 "내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매특허가 된 경례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팬들과 팀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체육관 분위기가 올라가지 않느냐"고 즐거워했다.
팀 동료인 양동근은 "라틀리프는 힘으로 버텨주는 편이고 벤슨은 높이가 뛰어나다"며 "수비를 할 때 앞에서 뚫리더라도 뒤에서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외국인 '원투 펀치'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2010-2011시즌부터 2년간 원주 동부에서 뛰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그는 "대학교 때도 선발로 나와 뛰기보다는 교체 멤버로 주로 활약했다"며 "팀만 이길 수 있다면 경기를 시작할 때 벤치에 있든 아니면 코트에 나가 있든 큰 관계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벤슨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영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벤슨은 특히 자신의 득점을 후반에 집중시켜 전반까지 2점을 뒤진 모비스가 역전극을 펼치는데 앞장섰다.
벤슨은 시즌 도중 창원 LG에서 '모셔온' 선수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SK가 전주 KCC의 1라운드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자 모비스도 이에 질세라 LG의 '에이스 용병'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량이 탄탄한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한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그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틀 전 1라운드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이날은 라틀리프가 전반에만 8점을 넣고 이후 벤치를 지키는 사이 벤슨이 펄펄 날았다.
특히 벤슨은 덩크슛을 4개나 꽂아 팀의 35점 차 대승을 자축했다. 덩크슛을 작렬한 뒤 벤슨의 경례 세리머니는 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즉효약이기도 하다.
벤슨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서 누가 들어가도 관계없다"며 "내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매특허가 된 경례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팬들과 팀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체육관 분위기가 올라가지 않느냐"고 즐거워했다.
팀 동료인 양동근은 "라틀리프는 힘으로 버텨주는 편이고 벤슨은 높이가 뛰어나다"며 "수비를 할 때 앞에서 뚫리더라도 뒤에서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외국인 '원투 펀치'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2010-2011시즌부터 2년간 원주 동부에서 뛰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그는 "대학교 때도 선발로 나와 뛰기보다는 교체 멤버로 주로 활약했다"며 "팀만 이길 수 있다면 경기를 시작할 때 벤치에 있든 아니면 코트에 나가 있든 큰 관계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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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틀리프? 벤슨?…모비스 ‘기분 좋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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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4 22:22:01
- 수정2013-04-04 22:35:41
울산 모비스의 로드 벤슨이 '우승 청부업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벤슨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태영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벤슨은 특히 자신의 득점을 후반에 집중시켜 전반까지 2점을 뒤진 모비스가 역전극을 펼치는데 앞장섰다.
벤슨은 시즌 도중 창원 LG에서 '모셔온' 선수다.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SK가 전주 KCC의 1라운드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자 모비스도 이에 질세라 LG의 '에이스 용병'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한 것이다.
기량이 탄탄한 외국인 선수 2명을 보유한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그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틀 전 1라운드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7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이날은 라틀리프가 전반에만 8점을 넣고 이후 벤치를 지키는 사이 벤슨이 펄펄 날았다.
특히 벤슨은 덩크슛을 4개나 꽂아 팀의 35점 차 대승을 자축했다. 덩크슛을 작렬한 뒤 벤슨의 경례 세리머니는 팀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즉효약이기도 하다.
벤슨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아서 누가 들어가도 관계없다"며 "내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전매특허가 된 경례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팬들과 팀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체육관 분위기가 올라가지 않느냐"고 즐거워했다.
팀 동료인 양동근은 "라틀리프는 힘으로 버텨주는 편이고 벤슨은 높이가 뛰어나다"며 "수비를 할 때 앞에서 뚫리더라도 뒤에서 막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외국인 '원투 펀치'에 대한 신뢰를 내보였다.
2010-2011시즌부터 2년간 원주 동부에서 뛰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만 두 차례 차지한 그는 "대학교 때도 선발로 나와 뛰기보다는 교체 멤버로 주로 활약했다"며 "팀만 이길 수 있다면 경기를 시작할 때 벤치에 있든 아니면 코트에 나가 있든 큰 관계가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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