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프 선수 감금· 협박한 일당 구속

입력 2013.04.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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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골프선수들을 상대로 마약 단속을 한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33살 서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씨 등은 지난달 12일, 프로골프선수 26살 박모 씨 등 3명에게 술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가짜 태국경찰을 동원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하게 하고 석방 대가로 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의 여권 등을 빼앗고 감금한 뒤, 추가로 돈을 주지 않으면 마약복용 사실을 알려 프로골프선수 자격을 박탈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일당 중 한 명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과 함께 체포되는 시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마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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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 골프 선수 감금· 협박한 일당 구속
    • 입력 2013-04-05 06:23:06
    사회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태국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골프선수들을 상대로 마약 단속을 한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33살 서모 씨 등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씨 등은 지난달 12일, 프로골프선수 26살 박모 씨 등 3명에게 술을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가짜 태국경찰을 동원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하게 하고 석방 대가로 2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의 여권 등을 빼앗고 감금한 뒤, 추가로 돈을 주지 않으면 마약복용 사실을 알려 프로골프선수 자격을 박탈시키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일당 중 한 명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들과 함께 체포되는 시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들은 마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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