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비못냈다고 밥을 빼앗다니’…비정한 미국 중학교

입력 2013.04.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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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학교가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점심을 주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학생 25명이 급식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점심을 먹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학교의 급식을 담당하는 업체는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점심을 주지 말라고 지시하고 심지어 이미 점심을 받아든 학생들에게 이를 버리도록해 비교육적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급식업체의 이런 지침을 급식 거부가 일어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지금까지 급식업체에 어떠한 이유로도 학생들에게 급식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지시해왔으며 급식 거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게는 교육감에 의한 정직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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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비못냈다고 밥을 빼앗다니’…비정한 미국 중학교
    • 입력 2013-04-05 06:23:07
    국제
미국의 한 학교가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 점심을 주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중학교에서 최근 학생 25명이 급식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점심을 먹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학교의 급식을 담당하는 업체는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점심을 주지 말라고 지시하고 심지어 이미 점심을 받아든 학생들에게 이를 버리도록해 비교육적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급식업체의 이런 지침을 급식 거부가 일어나기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측은 지금까지 급식업체에 어떠한 이유로도 학생들에게 급식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지시해왔으며 급식 거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에게는 교육감에 의한 정직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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