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산림녹화’…“나무를 심자”
입력 2013.04.05 (06:48)
수정 2013.04.0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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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엔 대부분 산들에 녹음이 짙어 등산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60여년 전 한국전쟁이 휩쓸고 간 우리의 국토는 대부분 민둥산으로 변해 산림 녹화는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이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6,70년대 식목 행사 모습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간 국토.
곳곳이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했습니다.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 재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군인은 물론 부녀자까지 나무 심기에 동원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아나운서 : "여기에 동원된 사람들은 주로 각 지방의 이동산림요원들인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 강산을 만드는데 골칫거리는 바로 해충이었습니다.
흰불나방 등이 기승을 부릴때면 어김없이 농약 살포가 이뤄졌고 범국민적 해충 잡기 운동도 연례행사처럼 펼쳐졌습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자라나는 소나무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수목보호사업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봄철엔 산불 예방이 최대 주력사업이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산하를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마구 번지는 산불은 진화작업도 여간 힘들지가 않습니다. 불씨를 조심하는 것이 바로 산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등산객들을 상대로 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전 국민이 동원된 우리나라의 과거 산림 녹화 영상물은 나라기록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요즘엔 대부분 산들에 녹음이 짙어 등산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60여년 전 한국전쟁이 휩쓸고 간 우리의 국토는 대부분 민둥산으로 변해 산림 녹화는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이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6,70년대 식목 행사 모습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간 국토.
곳곳이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했습니다.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 재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군인은 물론 부녀자까지 나무 심기에 동원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아나운서 : "여기에 동원된 사람들은 주로 각 지방의 이동산림요원들인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 강산을 만드는데 골칫거리는 바로 해충이었습니다.
흰불나방 등이 기승을 부릴때면 어김없이 농약 살포가 이뤄졌고 범국민적 해충 잡기 운동도 연례행사처럼 펼쳐졌습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자라나는 소나무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수목보호사업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봄철엔 산불 예방이 최대 주력사업이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산하를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마구 번지는 산불은 진화작업도 여간 힘들지가 않습니다. 불씨를 조심하는 것이 바로 산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등산객들을 상대로 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전 국민이 동원된 우리나라의 과거 산림 녹화 영상물은 나라기록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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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 시절 ‘산림녹화’…“나무를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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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5 06:57:30
- 수정2013-04-05 0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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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대부분 산들에 녹음이 짙어 등산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60여년 전 한국전쟁이 휩쓸고 간 우리의 국토는 대부분 민둥산으로 변해 산림 녹화는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이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6,70년대 식목 행사 모습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간 국토.
곳곳이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했습니다.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 재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군인은 물론 부녀자까지 나무 심기에 동원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아나운서 : "여기에 동원된 사람들은 주로 각 지방의 이동산림요원들인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 강산을 만드는데 골칫거리는 바로 해충이었습니다.
흰불나방 등이 기승을 부릴때면 어김없이 농약 살포가 이뤄졌고 범국민적 해충 잡기 운동도 연례행사처럼 펼쳐졌습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자라나는 소나무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수목보호사업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봄철엔 산불 예방이 최대 주력사업이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산하를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마구 번지는 산불은 진화작업도 여간 힘들지가 않습니다. 불씨를 조심하는 것이 바로 산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등산객들을 상대로 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전 국민이 동원된 우리나라의 과거 산림 녹화 영상물은 나라기록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요즘엔 대부분 산들에 녹음이 짙어 등산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60여년 전 한국전쟁이 휩쓸고 간 우리의 국토는 대부분 민둥산으로 변해 산림 녹화는 정부의 주요 역점 사업이었습니다.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6,70년대 식목 행사 모습을 김학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간 국토.
곳곳이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했습니다.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 재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군인은 물론 부녀자까지 나무 심기에 동원됐습니다.
<녹취> 대한뉴스 아나운서 : "여기에 동원된 사람들은 주로 각 지방의 이동산림요원들인데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푸른 강산을 만드는데 골칫거리는 바로 해충이었습니다.
흰불나방 등이 기승을 부릴때면 어김없이 농약 살포가 이뤄졌고 범국민적 해충 잡기 운동도 연례행사처럼 펼쳐졌습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자라나는 소나무의 피해를 방지하고 있는데 이와같은 수목보호사업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봄철엔 산불 예방이 최대 주력사업이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산하를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녹취>대한뉴스 아나운서 : "마구 번지는 산불은 진화작업도 여간 힘들지가 않습니다. 불씨를 조심하는 것이 바로 산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등산객들을 상대로 한 산불 예방 캠페인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전 국민이 동원된 우리나라의 과거 산림 녹화 영상물은 나라기록 포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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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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