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 속 동해 최북단 어장 첫 조업
입력 2013.04.05 (07:31)
수정 2013.04.0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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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동해 최북단 지역의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겨우내 조업이 중단됐던 동해 최북단 고성 저도어장의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저도어장의 첫 출어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 고깃배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해경이 신호를 보내자,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질주가 시작됩니다.
조업 첫날...
걸려올라오는 건 크기가 작은 문어 몇 마리뿐.
잡히는 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대일(어민) : "오늘은 없어요. (크기는요?) 크기도 다 잘아, 큰 게 없어요, 올해는. 뭐 앞으로 잘 나오겠죠."
고성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어장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의 해금강입니다.
이곳 저도어장에서 불과 3.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곳에서 조업이 이뤄지는 만큼 해경과 해군은 어민 안전을 위해 어는 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문(속초해양경찰서 경비정장) :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어선의 월선과 피랍 예방· 방지 등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조업이 금지됐던 저도어장의 문이 다시 열렸지만, 남북 간 긴장에다 어획량까지 줄어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남북 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동해 최북단 지역의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겨우내 조업이 중단됐던 동해 최북단 고성 저도어장의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저도어장의 첫 출어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 고깃배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해경이 신호를 보내자,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질주가 시작됩니다.
조업 첫날...
걸려올라오는 건 크기가 작은 문어 몇 마리뿐.
잡히는 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대일(어민) : "오늘은 없어요. (크기는요?) 크기도 다 잘아, 큰 게 없어요, 올해는. 뭐 앞으로 잘 나오겠죠."
고성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어장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의 해금강입니다.
이곳 저도어장에서 불과 3.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곳에서 조업이 이뤄지는 만큼 해경과 해군은 어민 안전을 위해 어는 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문(속초해양경찰서 경비정장) :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어선의 월선과 피랍 예방· 방지 등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조업이 금지됐던 저도어장의 문이 다시 열렸지만, 남북 간 긴장에다 어획량까지 줄어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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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4-05 07: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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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동해 최북단 지역의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겨우내 조업이 중단됐던 동해 최북단 고성 저도어장의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저도어장의 첫 출어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 고깃배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해경이 신호를 보내자,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질주가 시작됩니다.
조업 첫날...
걸려올라오는 건 크기가 작은 문어 몇 마리뿐.
잡히는 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대일(어민) : "오늘은 없어요. (크기는요?) 크기도 다 잘아, 큰 게 없어요, 올해는. 뭐 앞으로 잘 나오겠죠."
고성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어장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의 해금강입니다.
이곳 저도어장에서 불과 3.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곳에서 조업이 이뤄지는 만큼 해경과 해군은 어민 안전을 위해 어는 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문(속초해양경찰서 경비정장) :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어선의 월선과 피랍 예방· 방지 등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조업이 금지됐던 저도어장의 문이 다시 열렸지만, 남북 간 긴장에다 어획량까지 줄어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남북 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면서 동해 최북단 지역의 경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겨우내 조업이 중단됐던 동해 최북단 고성 저도어장의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저도어장의 첫 출어현장을 강규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밝아오는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에 고깃배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해경이 신호를 보내자,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질주가 시작됩니다.
조업 첫날...
걸려올라오는 건 크기가 작은 문어 몇 마리뿐.
잡히는 양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대일(어민) : "오늘은 없어요. (크기는요?) 크기도 다 잘아, 큰 게 없어요, 올해는. 뭐 앞으로 잘 나오겠죠."
고성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어장 곳곳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북한의 해금강입니다.
이곳 저도어장에서 불과 3.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곳에서 조업이 이뤄지는 만큼 해경과 해군은 어민 안전을 위해 어는 때보다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문(속초해양경찰서 경비정장) : "확고한 안보의식을 가지고 어선의 월선과 피랍 예방· 방지 등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겨우내 조업이 금지됐던 저도어장의 문이 다시 열렸지만, 남북 간 긴장에다 어획량까지 줄어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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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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