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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장관 자질 있나?
입력 2013.04.05 (07:35) 수정 2013.04.05 (07: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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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규 해설위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책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습니다.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해 얼버무리거나 동문서답했습니다. 여당의원들까지 질책했습니다.

내정됐을 때 윤 후보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방대출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박사학위를 취득 하는 등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긍정적인 평들이 나돌았습니다. 여성장관 후보라는 점도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청와대는 해양 수산분야의 전문가라는 요지의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청문과정에서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질타가 이어지자 후보자는 “장관제의를 받고 처음에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는 말도 했습니다. 인선과정이 궁금합니다. 박대통령의 이른바 수첩인사, 폐쇄적 인선방식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의 대변인을 통한 ‘17초 대독 사과’로는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문제를 덮고 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윤 후보자와 같은 날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도 있었습니다. 여야 모두 채동욱 후보자에 대해 적격의견을 냈습니다. 야당의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청문회 법에 문제가 있거나 신상 털기 식 검증이 문제라고만은 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후보자의 도덕성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윤 후보자는 다릅니다. 자질문젭니다. 전문성부족이 도덕성 흠결보다 더 큰 문제라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해수부는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다가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신임장관은 해양강국의 기틀을 새로 짜야 합니다. 영토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갈등도 난제중의 하납니다. 직원 만4천명의 방대한 조직입니다. 전문성과 리더십, 강한 의지가 필요한 막중한 자립니다. 윤 후보자가 과연 그런 인물인지 걱정과 회의가 많습니다.
  • [뉴스해설] 장관 자질 있나?
    • 입력 2013-04-05 07:36:02
    • 수정2013-04-05 07:50:12
    뉴스광장
[강선규 해설위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정책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했습니다. 기본적인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해 얼버무리거나 동문서답했습니다. 여당의원들까지 질책했습니다.

내정됐을 때 윤 후보자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방대출신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박사학위를 취득 하는 등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긍정적인 평들이 나돌았습니다. 여성장관 후보라는 점도 관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청와대는 해양 수산분야의 전문가라는 요지의 인사 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청문과정에서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질타가 이어지자 후보자는 “장관제의를 받고 처음에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는 말도 했습니다. 인선과정이 궁금합니다. 박대통령의 이른바 수첩인사, 폐쇄적 인선방식의 결과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의 대변인을 통한 ‘17초 대독 사과’로는 인사검증 시스템 부실문제를 덮고 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윤 후보자와 같은 날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도 있었습니다. 여야 모두 채동욱 후보자에 대해 적격의견을 냈습니다. 야당의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청문회 법에 문제가 있거나 신상 털기 식 검증이 문제라고만은 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후보자의 도덕성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윤 후보자는 다릅니다. 자질문젭니다. 전문성부족이 도덕성 흠결보다 더 큰 문제라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해수부는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다가 5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신임장관은 해양강국의 기틀을 새로 짜야 합니다. 영토를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갈등도 난제중의 하납니다. 직원 만4천명의 방대한 조직입니다. 전문성과 리더십, 강한 의지가 필요한 막중한 자립니다. 윤 후보자가 과연 그런 인물인지 걱정과 회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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