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AI환자 잇단 사망에 부산항 검역 강화

입력 2013.04.05 (09:01) 수정 2013.04.05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잇따라 사망함에 따라 부산항의 검역이 강화된다.

국립부산검역소는 최근 중국(상하이·안후이성·장쑤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 인체감염 환자가 잇따라 사망함에 따라 중국을 출발했거나 거쳐온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탄 사람을 거쳐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부산검역소는 24시간 검역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처음 출발했거나 경유한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을 상대로 발열감시, 검역질문서 작성 요구, 진료기록일지 철저 확인 등에 나선다.

38도가 넘는 고열자,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호흡기 검채 채취 후 즉각 검사를 할 예정이다.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은 부산검역소 관내 '감염병관리기관'에 후송·격리한 뒤 검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제크루즈선박 등의 부산항 해외여행객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관련 유관기관과 협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검역소의 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오염국가를 여행할 경우 철저한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고 입국과정에서 발열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검역소에 즉시 신고하고 입국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서 AI환자 잇단 사망에 부산항 검역 강화
    • 입력 2013-04-05 09:01:03
    • 수정2013-04-05 10:29:56
    연합뉴스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잇따라 사망함에 따라 부산항의 검역이 강화된다. 국립부산검역소는 최근 중국(상하이·안후이성·장쑤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H7N9) 인체감염 환자가 잇따라 사망함에 따라 중국을 출발했거나 거쳐온 모든 선박에 대해 검역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선박에 탄 사람을 거쳐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부산검역소는 24시간 검역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처음 출발했거나 경유한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을 상대로 발열감시, 검역질문서 작성 요구, 진료기록일지 철저 확인 등에 나선다. 38도가 넘는 고열자,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서는 호흡기 검채 채취 후 즉각 검사를 할 예정이다.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은 부산검역소 관내 '감염병관리기관'에 후송·격리한 뒤 검역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제크루즈선박 등의 부산항 해외여행객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관련 유관기관과 협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검역소의 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오염국가를 여행할 경우 철저한 손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고 입국과정에서 발열 같은 증상이 있으면 검역소에 즉시 신고하고 입국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