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땅” 거듭 주장

일본 외교청서가 올해도 '독도는 역사적.법적으로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담았습니다.

오늘 각의를 통과한 일본의 '2013 외교청서'에는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는 문구가 포함됐습니다.

외교청서는 또 지난해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과, 이에 대해 일본이 한국 측에 항의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는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한국 정부에 제안했으나 한국 정부는 거부했다고 적었습니다.

올해 외교청서에 담긴 일본의 독도 관련 영유권 주장의 수준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 등이 추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