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반대’ 중국 인사, 경제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입력 2013.04.05 (10:24) 수정 2013.04.05 (1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핵실험 강행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던 중국 인사가 경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공안당국은 최근 불법 자금을 출자해 회사를 설립한 혐의로 민주화 운동가인 류위안둥을 체포했다고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류위안둥은 지난 2월 북핵 항의 시위를 벌인 직후 연행돼 40일간 구금돼 있었으며, 체포 사실을 정식 통보한 점으로 미뤄 조만간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인권 운동가들은 중개 회사 자금을 빌려 회사를 세우는 것은 중국에서 통상적인 관례라며 당국이 류위안둥을 체포한 것은 과거 민주화 시위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핵 반대’ 중국 인사, 경제 규정 위반 혐의로 체포돼
    • 입력 2013-04-05 10:24:29
    • 수정2013-04-05 10:30:44
    국제
북한 핵실험 강행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던 중국 인사가 경제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 공안당국은 최근 불법 자금을 출자해 회사를 설립한 혐의로 민주화 운동가인 류위안둥을 체포했다고 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류위안둥은 지난 2월 북핵 항의 시위를 벌인 직후 연행돼 40일간 구금돼 있었으며, 체포 사실을 정식 통보한 점으로 미뤄 조만간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인권 운동가들은 중개 회사 자금을 빌려 회사를 세우는 것은 중국에서 통상적인 관례라며 당국이 류위안둥을 체포한 것은 과거 민주화 시위에 앞장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