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사격선수회 “메달·훈장 반납 철회”

입력 2013.04.05 (10:31) 수정 2013.04.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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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이 신임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의 인준을 취소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메달과 훈장을 청와대에 반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선수협의회는 5일 성명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가로부터 받은 훈장과 포상을 명예롭게 여기고 반납 계획을 철회,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새로 선출된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의 취임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18일 장애인사격연맹에 보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과 회장의 결재가 없었다는 점이 드러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도 신임 A회장의 선출·승인 과정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메달과 훈장을 반납하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결국 4일 오후 늦게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A씨에 대한 취임 승인을 백지화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선수협의회는 "뜻있는 선수들이 절망의 표현으로 국가에서 받은 훈장과 국제대회 메달을 반납하겠다고 결의했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의회는 "장애인체육회의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편 가르기, 나눠 먹기가 아니라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펼치도록 장애인사격연맹이 거듭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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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사격선수회 “메달·훈장 반납 철회”
    • 입력 2013-04-05 10:31:04
    • 수정2013-04-05 10:31:25
    연합뉴스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이 신임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의 인준을 취소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메달과 훈장을 청와대에 반납하려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선수협의회는 5일 성명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가로부터 받은 훈장과 포상을 명예롭게 여기고 반납 계획을 철회, 국위 선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새로 선출된 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의 취임을 승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18일 장애인사격연맹에 보냈다.

그러나 꼭 필요한 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과 회장의 결재가 없었다는 점이 드러나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장애인 국가대표 사격 선수들도 신임 A회장의 선출·승인 과정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메달과 훈장을 반납하겠다는 계획을 4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결국 4일 오후 늦게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 A씨에 대한 취임 승인을 백지화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선수협의회는 "뜻있는 선수들이 절망의 표현으로 국가에서 받은 훈장과 국제대회 메달을 반납하겠다고 결의했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의회는 "장애인체육회의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편 가르기, 나눠 먹기가 아니라 통합과 상생의 행정을 펼치도록 장애인사격연맹이 거듭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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