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위협 일축

입력 2013.04.05 (10:57) 수정 2013.04.0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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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타격 위협을 일축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원한다면 전쟁 도발 위협을 중단하고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타격 비준 통보와 관련해 북한 국영매체에서 나온 공격적 언사였을 뿐 직접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도발 위협은 고립만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경제지원을 원한다면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뉼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다른 선택을 한다면 우리가 반응할 것임을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확인된 대로 두 나라 간 조율을 통해 강력한 대북한 억지를 계속해나갈 것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올해 초 북한을 방문했던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은 자살행위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상황을 냉각시키 위한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차드슨(전 미 뉴멕시코 주지사) : “결국은 특사 파견 등 외교가 될 것입니다. 중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얼마 전까지 한반도 정책을 다뤘던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에 강온 전략으로 대응한 한국과 미국 등의 한반도 상황관리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대화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나 유엔 사무총장 등의 우선적인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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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북 위협 일축
    • 입력 2013-04-05 10:57:54
    • 수정2013-04-05 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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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타격 위협을 일축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원한다면 전쟁 도발 위협을 중단하고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핵타격 비준 통보와 관련해 북한 국영매체에서 나온 공격적 언사였을 뿐 직접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도발 위협은 고립만 더욱 심화시키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경제지원을 원한다면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뉼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다른 선택을 한다면 우리가 반응할 것임을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뉼런드 대변인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확인된 대로 두 나라 간 조율을 통해 강력한 대북한 억지를 계속해나갈 것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올해 초 북한을 방문했던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는 미국에 대한 북한의 도발은 자살행위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는 상황을 냉각시키 위한 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차드슨(전 미 뉴멕시코 주지사) : “결국은 특사 파견 등 외교가 될 것입니다. 중국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얼마 전까지 한반도 정책을 다뤘던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북한에 강온 전략으로 대응한 한국과 미국 등의 한반도 상황관리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하고 대화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나 유엔 사무총장 등의 우선적인 역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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