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정상화 방안 무산…코레일 “사업 해제 방침”

입력 2013.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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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 즉 디폴트 상태에 빠진 용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코레일이 제안한 정상화 방안이 무산됐습니다.

용산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코레일이 제안한 정상화 방안을 표결 끝에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됐던 드림허브 주주총회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용산 개발 사업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또, 드림허브에 매각했던 토지를 반환하기 위해 대금을 입금하고 이행보증금을 청구하는 등 청산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일부 민간 출자사들은 이에 대해 민간 주도의 새로운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다음주 중 코레일에 다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출자사들은 새로운 정상화 방안에도 최종 합의에 실패할 경우 국토교통부의 PF사업 조정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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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개발 정상화 방안 무산…코레일 “사업 해제 방침”
    • 입력 2013-04-05 14:09:23
    경제
채무 불이행, 즉 디폴트 상태에 빠진 용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코레일이 제안한 정상화 방안이 무산됐습니다. 용산 개발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는 오늘 이사회를 열어 코레일이 제안한 정상화 방안을 표결 끝에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예정됐던 드림허브 주주총회는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코레일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용산 개발 사업 해제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또, 드림허브에 매각했던 토지를 반환하기 위해 대금을 입금하고 이행보증금을 청구하는 등 청산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일부 민간 출자사들은 이에 대해 민간 주도의 새로운 정상화 방안을 만들어 다음주 중 코레일에 다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출자사들은 새로운 정상화 방안에도 최종 합의에 실패할 경우 국토교통부의 PF사업 조정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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