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5·제천동중3)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포인트 획득 사실을 스페인 언론이 크게 보도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인 마르카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머리기사로 "ATP 투어 랭킹 최연소 선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덕희를 조명했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일본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쓰쿠바대 국제 퓨처스테니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본선 16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1점을 따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야자키 마사토시(1천675위·일본)를 2-0(6-1 6-3)으로 물리쳐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이덕희는 2회전에서는 시가 마사토(1천114위·일본)에게 0-2(2-6, 3-6)로 져 탈락했다.
마르카는 "이덕희의 랭킹 포인트 획득은 단순한 일화로 넘길 것이 아니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 장애를 이겨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로저 페데러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덕희의 각오를 전하며 "다소의 진동을 느끼지만 심판의 판정은 몸짓을 보고 알아내야 한다"는 애로 사항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반대로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은 유리하다"는 이덕희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도 주목했다.
이덕희는 2010년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2세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11년 14세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인 선수다.
2012년 2월 국내 성인 대회인 전한국선수권대회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성인 랭킹 포인트 획득 기록은 2004년 김청의가 세운 14세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인 마르카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머리기사로 "ATP 투어 랭킹 최연소 선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덕희를 조명했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일본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쓰쿠바대 국제 퓨처스테니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본선 16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1점을 따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야자키 마사토시(1천675위·일본)를 2-0(6-1 6-3)으로 물리쳐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이덕희는 2회전에서는 시가 마사토(1천114위·일본)에게 0-2(2-6, 3-6)로 져 탈락했다.
마르카는 "이덕희의 랭킹 포인트 획득은 단순한 일화로 넘길 것이 아니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 장애를 이겨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로저 페데러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덕희의 각오를 전하며 "다소의 진동을 느끼지만 심판의 판정은 몸짓을 보고 알아내야 한다"는 애로 사항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반대로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은 유리하다"는 이덕희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도 주목했다.
이덕희는 2010년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2세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11년 14세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인 선수다.
2012년 2월 국내 성인 대회인 전한국선수권대회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성인 랭킹 포인트 획득 기록은 2004년 김청의가 세운 1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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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언론, ‘이덕희 랭킹포인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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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05 15:27:15
남자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5·제천동중3)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포인트 획득 사실을 스페인 언론이 크게 보도했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인 마르카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머리기사로 "ATP 투어 랭킹 최연소 선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덕희를 조명했다.
청각 장애 3급인 이덕희는 일본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쓰쿠바대 국제 퓨처스테니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본선 16강에 올라 랭킹 포인트 1점을 따냈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미야자키 마사토시(1천675위·일본)를 2-0(6-1 6-3)으로 물리쳐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이덕희는 2회전에서는 시가 마사토(1천114위·일본)에게 0-2(2-6, 3-6)로 져 탈락했다.
마르카는 "이덕희의 랭킹 포인트 획득은 단순한 일화로 넘길 것이 아니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청각 장애를 이겨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 "로저 페데러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덕희의 각오를 전하며 "다소의 진동을 느끼지만 심판의 판정은 몸짓을 보고 알아내야 한다"는 애로 사항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반대로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은 유리하다"는 이덕희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에도 주목했다.
이덕희는 2010년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12세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2011년 14세부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일찍부터 발전 가능성을 보인 선수다.
2012년 2월 국내 성인 대회인 전한국선수권대회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중학교 2학년의 나이에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성인 랭킹 포인트 획득 기록은 2004년 김청의가 세운 1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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