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적으로 전쟁 분위기 완화 징후”

입력 2013.04.05 (15:44) 수정 2013.04.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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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부 세계를 향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공격 메시지를 완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 내부에 기자를 둔 일본 대북소식지 '림진강'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림진강'의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양강도의 여성 공무원과 최근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하 갱도에 주둔하며 전투태세에 들어갔던 북한 군인들이 지난 1일부터 내무반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데일리NK도 지난 1일 함경북도 회령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6일, 1호 전투명령이 하달되면서 이틀간 궐기모임이 진행됐지만 그 다음부터는 훈련이나 비상소집이 진행되지 않고 잠잠한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마루 대표는 또 "과거 몇 달간 엄격하게 통제를 받았던 양강도 지역의 시장인 '장마당'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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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내부적으로 전쟁 분위기 완화 징후”
    • 입력 2013-04-05 15:44:46
    • 수정2013-04-05 15:45:18
    국제
북한이 외부 세계를 향해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공격 메시지를 완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 내부에 기자를 둔 일본 대북소식지 '림진강'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림진강'의 이시마루 대표는 북한 양강도의 여성 공무원과 최근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하 갱도에 주둔하며 전투태세에 들어갔던 북한 군인들이 지난 1일부터 내무반으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데일리NK도 지난 1일 함경북도 회령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6일, 1호 전투명령이 하달되면서 이틀간 궐기모임이 진행됐지만 그 다음부터는 훈련이나 비상소집이 진행되지 않고 잠잠한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시마루 대표는 또 "과거 몇 달간 엄격하게 통제를 받았던 양강도 지역의 시장인 '장마당'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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