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모의 법무장관” 발언에 성차별 논란

입력 2013.04.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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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미국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난 법무장관"이라고 칭찬했다가 궁지에 몰렸습니다.

이 발언이 집권 1기 때부터 제기된 여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의 백악관이라는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여성 법무장관이자 차기 주지사로 꼽히는 해리스 장관을 "명석하고 헌신적이면서도 강인한, 모두가 바라는 그런 법무장관"이라고 치켜세운 뒤 문제의 외모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이런 사실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성차별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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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미모의 법무장관” 발언에 성차별 논란
    • 입력 2013-04-05 17:29:37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미국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난 법무장관"이라고 칭찬했다가 궁지에 몰렸습니다. 이 발언이 집권 1기 때부터 제기된 여성 차별적이고 남성 중심의 백악관이라는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여성 법무장관이자 차기 주지사로 꼽히는 해리스 장관을 "명석하고 헌신적이면서도 강인한, 모두가 바라는 그런 법무장관"이라고 치켜세운 뒤 문제의 외모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이런 사실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성차별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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