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피난처 명단에 부인 포함된 러, 제1부총리 궁지

입력 2013.04.05 (18:01) 수정 2013.04.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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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재산 은닉자 명단에 부인의 이름이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 3기 정권의 실세,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궁지에 몰렸습니다.

ICIJ는 버진 아일랜드에 자산을 보유한 세계 유명 인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의 부인인 올가도 이곳에 등록된 몇 개 회사의 소유주라고 폭로했습니다.

슈발로프는 정부 내에서 가장 부유한 각료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데 지난 2011년 아내를 포함한 그의 개인소득이 무려 천2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7억 원이나 됐습니다.

슈발로프 가족의 비리 의혹은 2011년 말부터 국내외 언론을 통해 꾸준히 기사로 폭로돼왔지만, 이번 ICIJ의 메가톤급 폭로는 승승장구하던 슈발로프를 최대의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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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4-05 18:01:04
    • 수정2013-04-05 18:01:16
    국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폭로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재산 은닉자 명단에 부인의 이름이 오른 블라디미르 푸틴 3기 정권의 실세, 이고리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궁지에 몰렸습니다. ICIJ는 버진 아일랜드에 자산을 보유한 세계 유명 인사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의 부인인 올가도 이곳에 등록된 몇 개 회사의 소유주라고 폭로했습니다. 슈발로프는 정부 내에서 가장 부유한 각료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데 지난 2011년 아내를 포함한 그의 개인소득이 무려 천2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7억 원이나 됐습니다. 슈발로프 가족의 비리 의혹은 2011년 말부터 국내외 언론을 통해 꾸준히 기사로 폭로돼왔지만, 이번 ICIJ의 메가톤급 폭로는 승승장구하던 슈발로프를 최대의 위기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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