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주방용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유럽 연합 회원국들이 중국산 도자기 식기류 등 주방 용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를 합의했다고 EU 집행위원회가 밝혔습니다.

EU 집행위 관리들은 중국이 도자기 식기류를 덤핑 가격 혹은 생산비 이하 가격으로 유럽에 수출해 경쟁 제품들을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11월 중국산 도자기 식기류에 58.8%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제의했으나, 당시에는 대부분의 EU 회원국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EU가 13.1∼36.1%의 관세율 적용을 제의한 데 대해 회원국들이 찬성함에 따라 반덤핑 관세 부과가 결정됐습니다.

중국산 도자기 식기류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조치는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