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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보그지 前편집장, 패션계 이면 폭로 파문
입력 2013.04.05 (19:58) 국제
패션 업계가 마른 몸매에 집착하면서 여성들의 섭식 장애를 조장한다는 논란 속에, 세계적 패션 잡지에서 일한 전 편집장의 폭로로 패션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해까지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의 호주판을 이끈 크리스티 클레멘츠가 "모델이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법은 오로지 굶는 것"이라며 "배고픔을 이기려고 화장지도 먹는다"라며 회고록에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그 팩터'라는 제목의 회고록은 사흘 동안의 해외 촬영 내내 한 끼도 먹지 않은 유명 모델 등 이른바 '사이즈 제로' 모델을 추구하는 업계의 삐뚤어진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클레멘츠는 또 "디자이너들은 거식증에 걸리지 않고는 입을 수 없는 옷을 샘플로 제작하고, 이런 옷을 입은 채 화보를 촬영하고 무대에 서야 하는 모델들은 오늘도 굶는다"고 폭로했습니다.

클레멘츠는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에서 무려 13년 동안 호주 보그지를 진두지휘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 호주 보그지 前편집장, 패션계 이면 폭로 파문
    • 입력 2013-04-05 19:58:50
    국제
패션 업계가 마른 몸매에 집착하면서 여성들의 섭식 장애를 조장한다는 논란 속에, 세계적 패션 잡지에서 일한 전 편집장의 폭로로 패션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지난해까지 세계적 패션 잡지 '보그'의 호주판을 이끈 크리스티 클레멘츠가 "모델이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법은 오로지 굶는 것"이라며 "배고픔을 이기려고 화장지도 먹는다"라며 회고록에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그 팩터'라는 제목의 회고록은 사흘 동안의 해외 촬영 내내 한 끼도 먹지 않은 유명 모델 등 이른바 '사이즈 제로' 모델을 추구하는 업계의 삐뚤어진 현실을 담고 있습니다.

클레멘츠는 또 "디자이너들은 거식증에 걸리지 않고는 입을 수 없는 옷을 샘플로 제작하고, 이런 옷을 입은 채 화보를 촬영하고 무대에 서야 하는 모델들은 오늘도 굶는다"고 폭로했습니다.

클레멘츠는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에서 무려 13년 동안 호주 보그지를 진두지휘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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