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신종 AI’ 방역 비상…검역 강화

입력 2013.04.05 (21:12) 수정 2013.04.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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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중국에서 신종AI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청명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도 늘것으로 전망돼 공항 검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찾아!"

사람보다 후각이 만 배 뛰어나다는 검역견들이 수하물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육류등 농축산물이 수입 금지 지역에서 반입되는 지 살피는 겁니다.

<녹취> 이상규(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직원) : "하루에 얼마나 적발되나요? (수입금지 농축산물이) 90여 건, 140kg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특히,이번 주말은 중국 연휴, 중국 관광객만 10%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검역탐지견을 투입하는 중국 노선이 하루 24편으로 30% 이상 늘었습니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등 최근 AI가 발생한 나라를 다녀 온 축산인들은 전신 소독까지 받습니다.

농가 진입 차량에 소독액이 뿌려집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일주일에 한 차례 해오던 축사 밖 소독은 하루 한 차례로 횟수를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성수(닭 농장 주인) : "우리나라에는 안와야 하는데 올까봐 걱정이죠. 철새따라 옮긴다고도 하는데"

자치단체 방역차량도 수시로 농가 주변을 돌며 또 다른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야생 조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5월까지가 방역기간으로 돼있습니다만 주변국에 AI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부는 가급적 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발생국을 다녀온 경우에는 닷새간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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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도 ‘신종 AI’ 방역 비상…검역 강화
    • 입력 2013-04-05 21:13:59
    • 수정2013-04-05 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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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처럼 중국에서 신종AI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청명절 연휴를 맞아 중국인 관광객도 늘것으로 전망돼 공항 검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윤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찾아!"

사람보다 후각이 만 배 뛰어나다는 검역견들이 수하물 탐색에 들어갔습니다.

육류등 농축산물이 수입 금지 지역에서 반입되는 지 살피는 겁니다.

<녹취> 이상규(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직원) : "하루에 얼마나 적발되나요? (수입금지 농축산물이) 90여 건, 140kg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특히,이번 주말은 중국 연휴, 중국 관광객만 10%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검역탐지견을 투입하는 중국 노선이 하루 24편으로 30% 이상 늘었습니다.

중국은 물론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등 최근 AI가 발생한 나라를 다녀 온 축산인들은 전신 소독까지 받습니다.

농가 진입 차량에 소독액이 뿌려집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일주일에 한 차례 해오던 축사 밖 소독은 하루 한 차례로 횟수를 늘렸습니다.

<인터뷰> 이성수(닭 농장 주인) : "우리나라에는 안와야 하는데 올까봐 걱정이죠. 철새따라 옮긴다고도 하는데"

자치단체 방역차량도 수시로 농가 주변을 돌며 또 다른 전염원이 될 수 있는 야생 조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5월까지가 방역기간으로 돼있습니다만 주변국에 AI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부는 가급적 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하고 발생국을 다녀온 경우에는 닷새간 가축 사육시설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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