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잠실벌…홍성흔 생애 첫 퇴장

입력 2013.04.05 (21:49) 수정 2013.04.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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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이 잠실벌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문난 라이벌답게 평일 저녁에도 2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두 팀 응원전도 아주 뜨거웠는데요,

포문은 두산이 먼저 열었습니다.

두산의 간판타자 김현수가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앞서가던 두산 3회 들어 고비를 맞았는데요. 손시헌이 수비를 하다 이종욱에게 머리를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의 여파 때문이었는지 손시헌이 송구 실수를 범하면서 LG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두산은 5회 들어 또 한 가지 악재를 만났는데 주장 홍성흔이 삼진아웃 당한 뒤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홍성흔 선수 프로데뷔 15년차에 처음 퇴장을 당한 건데요.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했는데 헬멧까지 집어던지고, 또 심판과 몸싸움까지 벌여서 추가 징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LG는 4회 박용택이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8회 현재 LG와 두산 경기는 6대 4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직에서는 1위 롯데와 2위 기아가 맞붙었는데요,

4회초 기아 이용규가 롯데 실책을 틈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기아가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7회 이범호와 나지완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기아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은 막내 NC를 제물로 시즌 첫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1회에만 넉점을 뽑아내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9회까지 10대1로 크게 이기고 있습니다.

넥센은 3대 2로 이겨 한화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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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잠실벌…홍성흔 생애 첫 퇴장
    • 입력 2013-04-05 21:49:44
    • 수정2013-04-05 2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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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서울 라이벌 LG와 두산이 잠실벌에서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소문난 라이벌답게 평일 저녁에도 2만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두 팀 응원전도 아주 뜨거웠는데요,

포문은 두산이 먼저 열었습니다.

두산의 간판타자 김현수가 1회 첫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앞서가던 두산 3회 들어 고비를 맞았는데요. 손시헌이 수비를 하다 이종욱에게 머리를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의 여파 때문이었는지 손시헌이 송구 실수를 범하면서 LG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두산은 5회 들어 또 한 가지 악재를 만났는데 주장 홍성흔이 삼진아웃 당한 뒤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습니다.

홍성흔 선수 프로데뷔 15년차에 처음 퇴장을 당한 건데요.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를 했는데 헬멧까지 집어던지고, 또 심판과 몸싸움까지 벌여서 추가 징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LG는 4회 박용택이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8회 현재 LG와 두산 경기는 6대 4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직에서는 1위 롯데와 2위 기아가 맞붙었는데요,

4회초 기아 이용규가 롯데 실책을 틈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점수를 뽑아내면서 기아가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7회 이범호와 나지완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기아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은 막내 NC를 제물로 시즌 첫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1회에만 넉점을 뽑아내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9회까지 10대1로 크게 이기고 있습니다.

넥센은 3대 2로 이겨 한화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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