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평양 주재 외국 공관에 철수 권고

입력 2013.04.06 (07:00) 수정 2013.04.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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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외무성이 러시아를 포함한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에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이달 10일 이후에는 평양 주재 외국 공관 등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러시아 외무부는 대변인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 외무성이 어제 평양 주재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 등 모든 외국 공관에 철수를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당장 공관을 철수할 계획은 없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해 철수 여부를 심각히 검토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그러나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은 물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노선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북한의 평양주재 외국 공관 철수 제안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이와관련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외국 공관 뿐 아니라 유엔개발계획을 포함해 세계식량계획 같은 인도주의 단체들도 북한으로부터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그러나 현재 러시아 대사관을 비롯해 다른 공관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평양 시내 역시 아주 평온한 상태로 어떤 긴장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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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외무성, 평양 주재 외국 공관에 철수 권고
    • 입력 2013-04-06 07:03:13
    • 수정2013-04-06 08: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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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이 러시아를 포함한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에 직원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이달 10일 이후에는 평양 주재 외국 공관 등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ㅂ니다.

<리포트>

러시아 외무부는 대변인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 외무성이 어제 평양 주재 러시아와 중국 대사관 등 모든 외국 공관에 철수를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당장 공관을 철수할 계획은 없지만, 모든 상황을 고려해 철수 여부를 심각히 검토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그러나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은 물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노선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북한의 평양주재 외국 공관 철수 제안과 관련해, 중국과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이와관련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외국 공관 뿐 아니라 유엔개발계획을 포함해 세계식량계획 같은 인도주의 단체들도 북한으로부터 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그러나 현재 러시아 대사관을 비롯해 다른 공관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평양 시내 역시 아주 평온한 상태로 어떤 긴장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는다 고 전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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