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불법증축 건물붕괴…최소 115명 사상

입력 2013.04.06 (06:32) 수정 2013.04.06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 근교의 한 도시에서 공사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4층 건물이었는데 건물주가 불법으로 8층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대형 참사가 났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헤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증축 공사를 하던 중 여덟개 층 전체가 갑자기 순식간에 내려 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45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들은 건물안에서 과외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녹취> 아바스티(인도 국가 재난대응국) : "120여 명이 건물안에 있었고 60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고 건물은 원래 4층이었는데 입주가 끝난 상태에서 건물주가 불법으로 4개층을 더 올리다 무너졌습니다.

주민들은 행정관청이 불법증축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시청에서 나온 사람들이 건물을 방문하곤 했지만 건물주는 공사를 계속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건물주를 수배하고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도에선 지난해 말에도 건물이 무너져 13명이 숨지는 등 원시적인 건물붕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 불법증축 건물붕괴…최소 115명 사상
    • 입력 2013-04-06 08:37:37
    • 수정2013-04-06 09:07:5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 근교의 한 도시에서 공사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4층 건물이었는데 건물주가 불법으로 8층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대형 참사가 났습니다.

방콕에서 한재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헤치며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증축 공사를 하던 중 여덟개 층 전체가 갑자기 순식간에 내려 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45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어린이들은 건물안에서 과외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녹취> 아바스티(인도 국가 재난대응국) : "120여 명이 건물안에 있었고 60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사고 건물은 원래 4층이었는데 입주가 끝난 상태에서 건물주가 불법으로 4개층을 더 올리다 무너졌습니다.

주민들은 행정관청이 불법증축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시청에서 나온 사람들이 건물을 방문하곤 했지만 건물주는 공사를 계속했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건물주를 수배하고 사고 원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도에선 지난해 말에도 건물이 무너져 13명이 숨지는 등 원시적인 건물붕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