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빗줄기 약해져…강한 바람 계속

입력 2013.04.06 (12:00) 수정 2013.04.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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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제주도에 내리던 강한 비는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새 마치 한여름처럼 쏟아지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아침에 이미 해제됐고 현재는 비가 조금씩 흩뿌리거나 그쳐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한라산 진달래밭에 124mm를 비롯해 제주시 아라동 76mm, 서귀포시 표선면 7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5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 뒤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파도에 순간 최대 초속 23미터의 바람이 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0미터를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서쪽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조금 전 풍랑 경보로 대치됐습니다.

현재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한 편이 원주 쪽 기상 사정으로 결항됐고, 역시 다른 지역 날씨로 인해 항공편 2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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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빗줄기 약해져…강한 바람 계속
    • 입력 2013-04-06 12:02:36
    • 수정2013-04-06 12:20:27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부터 제주도에 내리던 강한 비는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밤새 마치 한여름처럼 쏟아지던 빗줄기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아침에 이미 해제됐고 현재는 비가 조금씩 흩뿌리거나 그쳐가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린 비는 한라산 진달래밭에 124mm를 비롯해 제주시 아라동 76mm, 서귀포시 표선면 7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5밀리미터의 비가 더 온 뒤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파도에 순간 최대 초속 23미터의 바람이 부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초속 10미터를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서쪽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조금 전 풍랑 경보로 대치됐습니다.

현재 소형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한 편이 원주 쪽 기상 사정으로 결항됐고, 역시 다른 지역 날씨로 인해 항공편 2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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