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어리딩, ‘세계대회 깜짝 우승’ 비결은?

<앵커 멘트>

국내 한 치어리딩 클럽이 최근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한국 치어리딩의 위상을 높인 비결을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치어리딩 올스타 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연깁니다.

후반부 가장 어려운 '2-2-1' 3단 서기 기술까지.

임팩트는 깔끔하게 선보인 이 연기로 혼성 최고 난도인 레벨6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여하나(팀장):"1위를 기대하지 않았는데 1위 해서 너무 기뻤고 눈물이 났습니다."

중고생 11명이 포함된 15명의 임팩트는 팀 구성 석달 만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가장 큰 비결은 단기간에 형성된 완벽한 팀워크에 있었습니다.

서로를 떠받치고 들고.

일주일 3회, 서너 시간씩 강훈련을 펼치며 호흡을 맞췄고, 큰 실수없이 연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독창적인 안무에 흥겨운 강남스타일 춤도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이재윤:"강남스타일 댄스 나올 때 현지 친구들이 나 여러 친구들이 무척 즐거워했어요"

임팩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9월 아시아 국가대항전에서 모두 함께 우승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