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에 강풍특보…강원산지 대설특보

제주도와 호남 해안, 충남 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해안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진 강원도 지역에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최고 15cm의 눈이 쌓이겠고, 강원도 해안에 3에서 10, 강원 영서와 경북 북부에는 1에서 5cm가량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지역에도 1cm 안팎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눈은 일요일인 내일 새벽에 그치겠지만, 찬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이상 낮겠고, 낮 기온은 전국이 8도에서 14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에서 최고 8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