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LA’ 해외 원정 성매매 일당 무더기 검거

입력 2013.04.08 (12:14) 수정 2013.04.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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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업주들은 성매매 여성이 해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비자 서류까지 위조하도록 도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34살 정 모씨와 25살 홍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홍콩에서, 홍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유흥업소 종업원 구인 인터넷 게시판을 보고 연락 온 여성을 현지로 불러들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성매매 여성의 사진과 약력을 현지 성매매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하고 호텔이나 오피스텔에서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알선료만 9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특히, 홍 씨는 성매매 여성들이 미국에 장기체류를 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통해 관련서류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31살 김 모씨 등 2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해외에 머물고 있는 성매매 여성 백십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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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LA’ 해외 원정 성매매 일당 무더기 검거
    • 입력 2013-04-08 12:16:12
    • 수정2013-04-08 12:58:51
    뉴스 12
<앵커 멘트>

해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업주들은 성매매 여성이 해외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비자 서류까지 위조하도록 도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34살 정 모씨와 25살 홍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홍콩에서, 홍 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유흥업소 종업원 구인 인터넷 게시판을 보고 연락 온 여성을 현지로 불러들여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성매매 여성의 사진과 약력을 현지 성매매 인터넷 사이트에 소개하고 호텔이나 오피스텔에서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같은 수법으로 챙긴 알선료만 9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특히, 홍 씨는 성매매 여성들이 미국에 장기체류를 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통해 관련서류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통해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31살 김 모씨 등 23명을 불구속입건하고 해외에 머물고 있는 성매매 여성 백십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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