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개고기, 백인이 공급했다
입력 2001.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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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차별 논란까지 빚고 있는 뉴욕 한인들의 식용 개고기 공급 소동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동물은 개고기가 아니라 백인계 미국인 상인에게서 합법적으로 구입한 코요테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한국인들이 개를 식용으로 몰래 사육해 식당에 팔고 있다는 워너브러더스 11방송 보도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농장주인 김주호 씨는 자신이 판 것은 코요테라는 야생동물이며 백인계 미국인 중간 상인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뭘 파셨습니까?
⊙김주호(김 씨 농장 주인): 코요테는 분명히 팔 수 있는 거고 팔 수 있는 물건을 팔았을 뿐이지 못 파는 개를 판 건 아니잖아요.
⊙기자: 미국인 중간상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자: 코요테를 팔았나, 개를 팔았나?
⊙버드 피펄치아(미국인 중간상인): 코요테다. 개는 취급하지 않는다.
⊙기자: 농장주인 김 씨는 당시 이곳을 찾아온 취재기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취재 기자도 백인계 미국인 중간상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사고 판 것처럼 보도한 것은 인종차별에 따른 왜곡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농장 주인 김 씨 부인: 굉장히 억울하고 인종차별적인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자: 김 씨 부부는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뉴욕 한인회와 총영사관측도 방송사측에 정정보도와 공개 해명 등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문제의 동물은 개고기가 아니라 백인계 미국인 상인에게서 합법적으로 구입한 코요테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한국인들이 개를 식용으로 몰래 사육해 식당에 팔고 있다는 워너브러더스 11방송 보도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농장주인 김주호 씨는 자신이 판 것은 코요테라는 야생동물이며 백인계 미국인 중간 상인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뭘 파셨습니까?
⊙김주호(김 씨 농장 주인): 코요테는 분명히 팔 수 있는 거고 팔 수 있는 물건을 팔았을 뿐이지 못 파는 개를 판 건 아니잖아요.
⊙기자: 미국인 중간상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자: 코요테를 팔았나, 개를 팔았나?
⊙버드 피펄치아(미국인 중간상인): 코요테다. 개는 취급하지 않는다.
⊙기자: 농장주인 김 씨는 당시 이곳을 찾아온 취재기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취재 기자도 백인계 미국인 중간상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사고 판 것처럼 보도한 것은 인종차별에 따른 왜곡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농장 주인 김 씨 부인: 굉장히 억울하고 인종차별적인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자: 김 씨 부부는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뉴욕 한인회와 총영사관측도 방송사측에 정정보도와 공개 해명 등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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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개고기, 백인이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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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인종차별 논란까지 빚고 있는 뉴욕 한인들의 식용 개고기 공급 소동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문제의 동물은 개고기가 아니라 백인계 미국인 상인에게서 합법적으로 구입한 코요테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한국인들이 개를 식용으로 몰래 사육해 식당에 팔고 있다는 워너브러더스 11방송 보도입니다.
그러나 한국인 농장주인 김주호 씨는 자신이 판 것은 코요테라는 야생동물이며 백인계 미국인 중간 상인으로부터 사들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 뭘 파셨습니까?
⊙김주호(김 씨 농장 주인): 코요테는 분명히 팔 수 있는 거고 팔 수 있는 물건을 팔았을 뿐이지 못 파는 개를 판 건 아니잖아요.
⊙기자: 미국인 중간상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기자: 코요테를 팔았나, 개를 팔았나?
⊙버드 피펄치아(미국인 중간상인): 코요테다. 개는 취급하지 않는다.
⊙기자: 농장주인 김 씨는 당시 이곳을 찾아온 취재기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취재 기자도 백인계 미국인 중간상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까지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사고 판 것처럼 보도한 것은 인종차별에 따른 왜곡보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농장 주인 김 씨 부인: 굉장히 억울하고 인종차별적인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자: 김 씨 부부는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며 뉴욕 한인회와 총영사관측도 방송사측에 정정보도와 공개 해명 등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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