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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모판’ 절도 극성
입력 2013.04.10 (06:38) 수정 2013.04.10 (07:1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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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번기를 앞두고 농사용 모판을 논이나 집 앞에 쌓아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촌에서 모판을 노린 절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적재함에 뭔가를 잔뜩 실은 트럭 한 대가 한적한 농촌 도로를 급히 빠져나갑니다.

3일 뒤 이 트럭은 인근의 한 터널에서도 목격됐습니다.

트럭에 실렸던 것은 농촌에서 모내기 때 쓰는 모판.

이 농가는 지난달 2일 하룻밤 사이에 모판 2천5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농민) : "모판 잃어버리니까 내가 미쳐버리지, 내가. 거짓말이 아니라. 이것이 아니면 (농사를) 어떻게 져요? 못자리를 해야 하는데. "

이 농가를 포함해 장성과 보성의 농촌마을에서 사라진 모판은 모두 4천5백여 개에 달합니다.

사라진 것은 모판뿐만이 아닙니다.

철제 뚜껑이 사라진 맨홀입니다.

깊이가 3미터에 달해 밤길에 사람이 빠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61살 손모 씨는 광주와 전남지역의 농공단지나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뚜껑 70여 개도 훔쳐 팔았습니다.

피해액만 2천여만 원.

<녹취> 손oo(피의자) : "고물을 하러 다니면 많이 나와요, 그게(모판, 철제 뚜껑) 시골에서. 지나가다 보며 논가에 있고 그렇다 보니까 욕심이..."

경찰은 고물상 손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알선하거나 사들인 장물업자 2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 농번기 ‘모판’ 절도 극성
    • 입력 2013-04-10 06:42:23
    • 수정2013-04-10 07:13: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농번기를 앞두고 농사용 모판을 논이나 집 앞에 쌓아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농촌에서 모판을 노린 절도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적재함에 뭔가를 잔뜩 실은 트럭 한 대가 한적한 농촌 도로를 급히 빠져나갑니다.

3일 뒤 이 트럭은 인근의 한 터널에서도 목격됐습니다.

트럭에 실렸던 것은 농촌에서 모내기 때 쓰는 모판.

이 농가는 지난달 2일 하룻밤 사이에 모판 2천5백여 개를 도난당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농민) : "모판 잃어버리니까 내가 미쳐버리지, 내가. 거짓말이 아니라. 이것이 아니면 (농사를) 어떻게 져요? 못자리를 해야 하는데. "

이 농가를 포함해 장성과 보성의 농촌마을에서 사라진 모판은 모두 4천5백여 개에 달합니다.

사라진 것은 모판뿐만이 아닙니다.

철제 뚜껑이 사라진 맨홀입니다.

깊이가 3미터에 달해 밤길에 사람이 빠지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61살 손모 씨는 광주와 전남지역의 농공단지나 도로변에 설치된 맨홀 뚜껑 70여 개도 훔쳐 팔았습니다.

피해액만 2천여만 원.

<녹취> 손oo(피의자) : "고물을 하러 다니면 많이 나와요, 그게(모판, 철제 뚜껑) 시골에서. 지나가다 보며 논가에 있고 그렇다 보니까 욕심이..."

경찰은 고물상 손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알선하거나 사들인 장물업자 2명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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