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북한, 강원·함북서 미사일 동시발사 태세”

북한이 강원도와 함경북도에서 복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강원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대기시켰고, 함경북도에 별도의 미사일 부대를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위성 사진을 판독한 결과 오늘 강원도와 함경북도의 미사일이 당장 발사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또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실패할 경우 함경북도에서 스커드나 노동 등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2006년 7월 대포동 2호 1발과 스커드 4발, 노동 2발 등 7발을, 2009년 7월에는 스커드 5발과 노동 2발 등 7발을 각각 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