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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 추출물, 혈당 감소시켜”
입력 2013.04.10 (09:25) 연합뉴스
볶지 않은 커피콩(그린커피)에 혈당을 감소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 대학 화학교수 조 빈슨 박사는 커피콩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
다.

이 커피콩 추출물을 100mg, 200mg, 300mg, 400mg씩 물과 섞어 캡슐에 넣은 것을 체중이 정상이고 당뇨병이 없는 남녀 30명에게 투여하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투여단위가 높을수록 혈당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빈슨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캡슐 투여 30분과 120분 후 당부하 검사(glucose tolerance test)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투여단위에서 혈당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400mg를 투여했을 때 혈당감소 효과가 가장 컸다.

30분 후에는 혈당이 24%, 120분 후에는 31% 각각 감소했다.

당부하검사란 당뇨병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로 당을 체내에 투여하고 시간별로 혈액을 채취해 혈당치를 측정, 고혈당 여부를 판정한다.

항산화물질인 클로로겐산은 사과, 체리, 자두 같은 과일과 채소에도 들어 있지만 볶지 않은 커피콩에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커피콩을 고온에서 볶으면 클로로겐산이 분해돼 그 양이 줄어든다고 빈슨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볶지 않은 커피콩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을 보충제 형태로 만들어 쓰면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당뇨병학회 연구실장 존 앤더슨 박사는 흥미로운 결과이지만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과학실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 “커피콩 추출물, 혈당 감소시켜”
    • 입력 2013-04-10 09:25:42
    연합뉴스
볶지 않은 커피콩(그린커피)에 혈당을 감소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턴 대학 화학교수 조 빈슨 박사는 커피콩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9일 보도했
다.

이 커피콩 추출물을 100mg, 200mg, 300mg, 400mg씩 물과 섞어 캡슐에 넣은 것을 체중이 정상이고 당뇨병이 없는 남녀 30명에게 투여하고 혈당을 측정한 결과 투여단위가 높을수록 혈당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빈슨 박사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캡슐 투여 30분과 120분 후 당부하 검사(glucose tolerance test)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투여단위에서 혈당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400mg를 투여했을 때 혈당감소 효과가 가장 컸다.

30분 후에는 혈당이 24%, 120분 후에는 31% 각각 감소했다.

당부하검사란 당뇨병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로 당을 체내에 투여하고 시간별로 혈액을 채취해 혈당치를 측정, 고혈당 여부를 판정한다.

항산화물질인 클로로겐산은 사과, 체리, 자두 같은 과일과 채소에도 들어 있지만 볶지 않은 커피콩에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커피콩을 고온에서 볶으면 클로로겐산이 분해돼 그 양이 줄어든다고 빈슨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볶지 않은 커피콩에서 추출한 클로로겐산을 보충제 형태로 만들어 쓰면 당뇨병 환자가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당뇨병학회 연구실장 존 앤더슨 박사는 흥미로운 결과이지만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과학실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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