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신종 벚나무 제주서 발견

입력 2013.04.10 (09:50) 수정 2013.04.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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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13종의 벚나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 자란 크기가 성인의 무릎높이밖에 안되는 초소형 벚나무가 새로 발견돼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 햇살이 비추는 정원에서 벚나무 한 그루가 연분홍의 벚꽃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이 벗나무는 크기 면에서 일반 벗나무와 차이가 납니다.

다 자란 나무의 키가 4~ 50센티미터가 채 안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꽃의 크기는 왕벚나무 꽃의 크기와 비교했을 때, 5분의 1정도로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년 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제주도 내에서 새로 발견한 벚나뭅니다.

연구소로 옮겨 심어 그동안 관찰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벚나무로 확인하고 프루누스 미니마라는 학명으로 국제식물분류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앞으로 벚나무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하고, 이것에 대한 자원화를 하는데 중요한 재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소 측은 발견 당시 10그루던 벚나무가 현재는 5그루만 남아 있어 자생지를 유전자원보호지로 지정하는 방안과 함께 증식 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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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소형 신종 벚나무 제주서 발견
    • 입력 2013-04-10 09:54:27
    • 수정2013-04-10 10: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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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13종의 벚나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 자란 크기가 성인의 무릎높이밖에 안되는 초소형 벚나무가 새로 발견돼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선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봄 햇살이 비추는 정원에서 벚나무 한 그루가 연분홍의 벚꽃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이 벗나무는 크기 면에서 일반 벗나무와 차이가 납니다.

다 자란 나무의 키가 4~ 50센티미터가 채 안될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꽃의 크기는 왕벚나무 꽃의 크기와 비교했을 때, 5분의 1정도로 작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년 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제주도 내에서 새로 발견한 벚나뭅니다.

연구소로 옮겨 심어 그동안 관찰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벚나무로 확인하고 프루누스 미니마라는 학명으로 국제식물분류학회에 보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찬수(박사/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 "앞으로 벚나무의 진화 연구에도 중요하고, 이것에 대한 자원화를 하는데 중요한 재료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소 측은 발견 당시 10그루던 벚나무가 현재는 5그루만 남아 있어 자생지를 유전자원보호지로 지정하는 방안과 함께 증식 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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