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부심 모욕’…3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3.04.10 (10:13) 수정 2013.04.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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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경기중에 부심을 모욕했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징계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발로텔리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발로텔리는 경고 누적으로 받은 출전 정지를 포함, 앞으로 3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발로텔리는 7일 끝난 2012-2013 세리에A 31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90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로텔리는 후반 25분 상대가 프리킥을 차기 전 뒤로 더 물러나라는 심판의 명령을 어겼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카드로 경고가 누적된 발로텔리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 종료 직후에는 상대팀의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비비아노와 언쟁을 벌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라커룸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부심을 모욕했고 결국 징계위원회로부터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세리에A에서 올 시즌 3위를 달리는 AC밀란(승점 58)은 승점 4점이 많은 2위 나폴리(승점 62)와의 14일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AC밀란은 세리에A의 1·2위에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발로텔리는 AC밀란 이적 후 8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징계 때문에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기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유명한 발로텔리는 이번 피오렌티나 원정을 가던 중 기차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적발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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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로텔리 ‘부심 모욕’…3경기 출전 정지
    • 입력 2013-04-10 10:13:32
    • 수정2013-04-10 10:50:38
    연합뉴스
'악동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가 경기중에 부심을 모욕했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징계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발로텔리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발로텔리는 경고 누적으로 받은 출전 정지를 포함, 앞으로 3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발로텔리는 7일 끝난 2012-2013 세리에A 31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90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로텔리는 후반 25분 상대가 프리킥을 차기 전 뒤로 더 물러나라는 심판의 명령을 어겼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카드로 경고가 누적된 발로텔리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 종료 직후에는 상대팀의 골키퍼인 에밀리아노 비비아노와 언쟁을 벌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라커룸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는 이 과정에서 부심을 모욕했고 결국 징계위원회로부터 추가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세리에A에서 올 시즌 3위를 달리는 AC밀란(승점 58)은 승점 4점이 많은 2위 나폴리(승점 62)와의 14일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AC밀란은 세리에A의 1·2위에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발로텔리는 AC밀란 이적 후 8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징계 때문에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기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유명한 발로텔리는 이번 피오렌티나 원정을 가던 중 기차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다가 적발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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