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도발 위협을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가동해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채널이 별다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클리포트 하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 한성렬 북 유엔 차석대사가 지난달 중순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접촉에서 하트 특사는 북측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성렬 차석대사는 이 같은 메시지를 평양에 전하겠다는 뜻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도 뉴욕채널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대화 채널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밝힐 게 없습니다. 채널은 필요에 따라 항상 열려있습니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과거 북미 간 중요한 소통수단이었던 뉴욕채널이 지금은 형식적 의사소통만 하는 곳으로 의미가 퇴색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채널의 한 축인 북한의 한성렬 대사가 올 여름 뉴욕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네기 평화재단이 주최한 국제 핵 포럼에서 정몽준 의원은 NPT 탈퇴와 함께 핵 무장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국회의원) : “한국에 어떤 핵 선택권도 고려하지 말라는 것은 그저 위협에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북한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를 격추해야 한다는 등 강경대응 목소리가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북한이 도발 위협을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가동해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채널이 별다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클리포트 하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 한성렬 북 유엔 차석대사가 지난달 중순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접촉에서 하트 특사는 북측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성렬 차석대사는 이 같은 메시지를 평양에 전하겠다는 뜻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도 뉴욕채널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대화 채널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밝힐 게 없습니다. 채널은 필요에 따라 항상 열려있습니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과거 북미 간 중요한 소통수단이었던 뉴욕채널이 지금은 형식적 의사소통만 하는 곳으로 의미가 퇴색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채널의 한 축인 북한의 한성렬 대사가 올 여름 뉴욕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네기 평화재단이 주최한 국제 핵 포럼에서 정몽준 의원은 NPT 탈퇴와 함께 핵 무장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국회의원) : “한국에 어떤 핵 선택권도 고려하지 말라는 것은 그저 위협에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북한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를 격추해야 한다는 등 강경대응 목소리가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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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비밀 회동”
-
- 입력 2013-04-10 11:00:13
- 수정2013-04-10 12:51:38
<앵커 멘트>
북한이 도발 위협을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가동해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채널이 별다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클리포트 하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 한성렬 북 유엔 차석대사가 지난달 중순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접촉에서 하트 특사는 북측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성렬 차석대사는 이 같은 메시지를 평양에 전하겠다는 뜻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도 뉴욕채널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대화 채널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밝힐 게 없습니다. 채널은 필요에 따라 항상 열려있습니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과거 북미 간 중요한 소통수단이었던 뉴욕채널이 지금은 형식적 의사소통만 하는 곳으로 의미가 퇴색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채널의 한 축인 북한의 한성렬 대사가 올 여름 뉴욕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네기 평화재단이 주최한 국제 핵 포럼에서 정몽준 의원은 NPT 탈퇴와 함께 핵 무장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국회의원) : “한국에 어떤 핵 선택권도 고려하지 말라는 것은 그저 위협에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북한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를 격추해야 한다는 등 강경대응 목소리가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북한이 도발 위협을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에, 미국과 북한이 뉴욕 채널을 가동해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채널이 별다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클리포트 하트 미 국무부 대북특사와 한성렬 북 유엔 차석대사가 지난달 중순 회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접촉에서 하트 특사는 북측이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성렬 차석대사는 이 같은 메시지를 평양에 전하겠다는 뜻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도 북한의 잇따른 위협에도 뉴욕채널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벤트렐(미 국무부 부대변인) : “대화 채널을 갖고 있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밝힐 게 없습니다. 채널은 필요에 따라 항상 열려있습니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과거 북미 간 중요한 소통수단이었던 뉴욕채널이 지금은 형식적 의사소통만 하는 곳으로 의미가 퇴색했다며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뉴욕채널의 한 축인 북한의 한성렬 대사가 올 여름 뉴욕을 떠날 것이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네기 평화재단이 주최한 국제 핵 포럼에서 정몽준 의원은 NPT 탈퇴와 함께 핵 무장론을 폈습니다.
<인터뷰> 정몽준(국회의원) : “한국에 어떤 핵 선택권도 고려하지 말라는 것은 그저 위협에 굴복하라는 것입니다.”
미 의회에서는 북한이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쏘더라도 이를 격추해야 한다는 등 강경대응 목소리가 거셉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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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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