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조선무역은행 제재시 북한 구호활동에 차질

유럽 구호단체들은 유럽연합이 북한의 외국환은행인 조선무역은행 제재에 동참할 경우 북한 구호활동에 차질이 생긴다고 우려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평양에 있는 구호단체들과 대사관들이 조선무역은행을 이용할 수 없다면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북한에 있는 대사관과 비정부기구, 유엔 기구들은 모두 조선무역은행을 통해 자금을 건네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조선무역은행이 탄도 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모든 거래를 금지했으며, 유럽연합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은 EU에 제재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