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학교 입학자격미달 163명 적발…출교 지시

입력 2013.04.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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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이 안되는데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학생 16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출교 조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 19개 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가운데 8개 학교에 재학중인 163명이 입학 자격 미달자로 확인돼, 출교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적발된 학생들은 원칙적으로는 입학취소를 시켜야 하지만,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 말 까지 자퇴 또는 제적 시키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학생 163명 가운데 149명은 국외 체류자격기간이 미달된 내국인이었고, 14명은 외국인 자녀였습니다.

특히 한 외국인 학교의 경우 91명이 무자격자로 적발됐고, 또 다른 외국인학교도 48명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인 학교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자녀 또는 외국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내국인만 입학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함께, 허위 자료 제출이 의심되는 학교 1곳과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1곳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와 별도로 추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또 지난해 말 인천지검이 부정입학자로 통보한 48명에 대해서도 출교 조치를 지시한 결과 정당한 입학을 주장하며 증명을 제출한 학생과 실제 입학을 하지 않은 학생을 제외하고, 45명은 자퇴 또는 제적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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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학교 입학자격미달 163명 적발…출교 지시
    • 입력 2013-04-10 12:20:19
    사회
자격이 안되는데도 외국인학교에 입학한 학생 16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돼, 출교 조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 19개 외국인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가운데 8개 학교에 재학중인 163명이 입학 자격 미달자로 확인돼, 출교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적발된 학생들은 원칙적으로는 입학취소를 시켜야 하지만, 학생들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 말 까지 자퇴 또는 제적 시키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학생 163명 가운데 149명은 국외 체류자격기간이 미달된 내국인이었고, 14명은 외국인 자녀였습니다. 특히 한 외국인 학교의 경우 91명이 무자격자로 적발됐고, 또 다른 외국인학교도 48명이 적발됐습니다. 외국인 학교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자녀 또는 외국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내국인만 입학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함께, 허위 자료 제출이 의심되는 학교 1곳과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된 1곳에 대해서는 이번 조사와 별도로 추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또 지난해 말 인천지검이 부정입학자로 통보한 48명에 대해서도 출교 조치를 지시한 결과 정당한 입학을 주장하며 증명을 제출한 학생과 실제 입학을 하지 않은 학생을 제외하고, 45명은 자퇴 또는 제적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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