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미루거나 꺼리는 이유로 남녀 모두 경제적 불안을 우선적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남녀 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미루는 남성의 87%는 '고용 불안정'을, 여성은 86%가 '결혼 비용 부족'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응답은 남성은 67%, 여성은 56%로, 3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 안에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남성은 평균 결혼비용이 7545만 원, 여성은 522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한 명당 대학 졸업까지의 양육비는 3억 896만 원으로 추정돼, 3년 전 2억6천여 만 원보다 18% 증가했습니다.
기혼 여성의 28%는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겠다고 응답해 3년 전 20%보다 증가했으며, 가장 큰 이혼 사유로는 경제 문제를 들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출산ㆍ육아지원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하반기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남녀 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미루는 남성의 87%는 '고용 불안정'을, 여성은 86%가 '결혼 비용 부족'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응답은 남성은 67%, 여성은 56%로, 3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 안에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남성은 평균 결혼비용이 7545만 원, 여성은 522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한 명당 대학 졸업까지의 양육비는 3억 896만 원으로 추정돼, 3년 전 2억6천여 만 원보다 18% 증가했습니다.
기혼 여성의 28%는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겠다고 응답해 3년 전 20%보다 증가했으며, 가장 큰 이혼 사유로는 경제 문제를 들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출산ㆍ육아지원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하반기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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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없어 결혼 못한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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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0 14:13:09
결혼을 미루거나 꺼리는 이유로 남녀 모두 경제적 불안을 우선적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남녀 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을 미루는 남성의 87%는 '고용 불안정'을, 여성은 86%가 '결혼 비용 부족'을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결혼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응답은 남성은 67%, 여성은 56%로, 3년 전에 비해 모두 감소했습니다.
최근 3년 안에 결혼한 부부의 경우 남성은 평균 결혼비용이 7545만 원, 여성은 5226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한 명당 대학 졸업까지의 양육비는 3억 896만 원으로 추정돼, 3년 전 2억6천여 만 원보다 18% 증가했습니다.
기혼 여성의 28%는 이유가 있으면 이혼하겠다고 응답해 3년 전 20%보다 증가했으며, 가장 큰 이혼 사유로는 경제 문제를 들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출산ㆍ육아지원 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하반기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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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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