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가 재임시절인 1970년대에 첫 핵실험을 한 이후, 핵기술을 공유할 것을 인접국 파키스탄에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의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폭로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추가로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문서에 따르면 간디는 총리로 재임하던 1974년 7월 22일, 첫 핵실험을 진행한 이후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자신이 당시 파키스탄 총리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에게 서한을 보내 인도의 핵기술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토 당시 파키스탄 총리는 간디 서한의 답신에서 인도가 과거에 한 많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인도의 핵실험은 핵무기를 터트리는 것과 같은 행위라면서 간디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두 번째로 핵실험을 한지 2주일이 흐른 1998년 5월에야 처음으로 핵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핵보유국인 양국은 아직까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폭로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추가로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문서에 따르면 간디는 총리로 재임하던 1974년 7월 22일, 첫 핵실험을 진행한 이후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자신이 당시 파키스탄 총리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에게 서한을 보내 인도의 핵기술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토 당시 파키스탄 총리는 간디 서한의 답신에서 인도가 과거에 한 많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인도의 핵실험은 핵무기를 터트리는 것과 같은 행위라면서 간디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두 번째로 핵실험을 한지 2주일이 흐른 1998년 5월에야 처음으로 핵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핵보유국인 양국은 아직까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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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첫 핵실험 후 파키스탄에 핵기술 공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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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10 14:50:40
인디라 간디 전 인도 총리가 재임시절인 1970년대에 첫 핵실험을 한 이후, 핵기술을 공유할 것을 인접국 파키스탄에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의 경제일간지 이코노믹타임스는 폭로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추가로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외교문서에 따르면 간디는 총리로 재임하던 1974년 7월 22일, 첫 핵실험을 진행한 이후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자신이 당시 파키스탄 총리인 줄피카르 알리 부토에게 서한을 보내 인도의 핵기술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부토 당시 파키스탄 총리는 간디 서한의 답신에서 인도가 과거에 한 많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유감이라면서, 인도의 핵실험은 핵무기를 터트리는 것과 같은 행위라면서 간디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가 두 번째로 핵실험을 한지 2주일이 흐른 1998년 5월에야 처음으로 핵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핵보유국인 양국은 아직까지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대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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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기자 n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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