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새 사령탑 문용관 ‘계약기간 2년’

입력 2013.04.10 (16:04) 수정 2013.04.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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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문용관(52)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지원팀장을 10일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경석 감독을 지난 시즌 중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해 온 LIG손보는 대학과 프로에서 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문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문 감독과 LIG손보는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상호 밝히지 않기로 했다.

LIG손보의 한 관계자는 "문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 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팀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문 감독은 "배구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LIG손보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문 감독은 실업팀 현대자동차서비스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은퇴 후 인하대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3년간 대한항공을 지휘했다.

그는 대한항공을 두 차례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현대캐피탈에 발목이 잡혀 플레이오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후 방송 해설위원을 지냈고 지난 시즌부터 연맹 경기지원팀장을 맡아 행정 경험도 키웠다.

LIG손보는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3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된 2010-2011 시즌 4위로 턱걸이해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을 뿐 2005-2006시즌 이후 사실상 '만년 4위'에 그쳐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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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G손보 새 사령탑 문용관 ‘계약기간 2년’
    • 입력 2013-04-10 16:04:15
    • 수정2013-04-10 16:10:39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문용관(52)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지원팀장을 10일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경석 감독을 지난 시즌 중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해 온 LIG손보는 대학과 프로에서 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문 감독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문 감독과 LIG손보는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상호 밝히지 않기로 했다.

LIG손보의 한 관계자는 "문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 팀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팀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문 감독은 "배구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LIG손보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가대표 센터 출신인 문 감독은 실업팀 현대자동차서비스에서 오랜 기간 뛰었다.

은퇴 후 인하대 감독을 거쳐 2005년부터 3년간 대한항공을 지휘했다.

그는 대한항공을 두 차례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현대캐피탈에 발목이 잡혀 플레이오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후 방송 해설위원을 지냈고 지난 시즌부터 연맹 경기지원팀장을 맡아 행정 경험도 키웠다.

LIG손보는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3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된 2010-2011 시즌 4위로 턱걸이해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을 뿐 2005-2006시즌 이후 사실상 '만년 4위'에 그쳐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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