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극장 상대 소송 제기

입력 2013.04.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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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 당한 황산테러 여파가, 극장과 발레단 수석 무용수간 법정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 39살 니콜라이 치스카리드제는 현지시각으로 9일, 극장 측을 상대로 모스크바 지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치스카리드제는 고소장에서 언론에 극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극장 측이 자신에게 내린 두 차례의 경고 처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치스카리드제는 지난달 현지의 인기 민영 TV 방송 NTV의 토크쇼 '철의 여성'에 출연해, "지난 1월 예술감독이 황산 테러를 당했다는 얘기를, 극장 단원들은 믿지 않고 있다"면서 극장 측이 반대파를 몰아내기 위해 감독 팔의 부상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992년부터 볼쇼이 발레단에서 일해온 치스카리드제는, 극장장의 독재적 극장 운영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극장 측과 잦은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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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극장 상대 소송 제기
    • 입력 2013-04-10 16:48:20
    국제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이 당한 황산테러 여파가, 극장과 발레단 수석 무용수간 법정 다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 39살 니콜라이 치스카리드제는 현지시각으로 9일, 극장 측을 상대로 모스크바 지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치스카리드제는 고소장에서 언론에 극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극장 측이 자신에게 내린 두 차례의 경고 처분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치스카리드제는 지난달 현지의 인기 민영 TV 방송 NTV의 토크쇼 '철의 여성'에 출연해, "지난 1월 예술감독이 황산 테러를 당했다는 얘기를, 극장 단원들은 믿지 않고 있다"면서 극장 측이 반대파를 몰아내기 위해 감독 팔의 부상을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1992년부터 볼쇼이 발레단에서 일해온 치스카리드제는, 극장장의 독재적 극장 운영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극장 측과 잦은 충돌을 빚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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