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로 격상…정밀 감시

입력 2013.04.10 (21:08) 수정 2013.04.10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이 어디를 겨누게 될지도 관심삽니다.

군당국은 미사일 발사 경로가 강원도 동쪽이나 남쪽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대북 감시태세 워치콘을 격상해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미사일을 시험발사한다는 가정 아래 두 개의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해 쪽을 향해 쏠 경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를 지나 태평양 쪽으로 향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일본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경롭니다.

만약 남쪽으로 발사한다면 우리 영공을 지나 제주도 동쪽을 통과한 뒤 필리핀 해상 근처에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위협하는 경롭니다.

지상 100km 이상 고도에서 지나간다면 대기권에 근접해 국제법상 영공이냐 아니냐 따져야 할 문제도 있지만 요격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은 고도 15km에 있는 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요격은 사실상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만약 미사일이 공중폭발해 파편 등으로 인한 우리 측 피해가 생길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됐습니다.

정찰위성 등 장비 증강은 물론 정보분석 요원도 두 배 이상 늘어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정밀 추적중입니다.

한미 군당국은 한 달 전부터 워치콘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움직임이 상당기간 계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로 격상…정밀 감시
    • 입력 2013-04-10 21:09:07
    • 수정2013-04-10 22:20:03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이 어디를 겨누게 될지도 관심삽니다.

군당국은 미사일 발사 경로가 강원도 동쪽이나 남쪽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대북 감시태세 워치콘을 격상해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북한이 무수단미사일을 시험발사한다는 가정 아래 두 개의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먼저 동해 쪽을 향해 쏠 경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를 지나 태평양 쪽으로 향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일본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 경롭니다.

만약 남쪽으로 발사한다면 우리 영공을 지나 제주도 동쪽을 통과한 뒤 필리핀 해상 근처에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기지를 위협하는 경롭니다.

지상 100km 이상 고도에서 지나간다면 대기권에 근접해 국제법상 영공이냐 아니냐 따져야 할 문제도 있지만 요격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대영(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은 고도 15km에 있는 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기 때문에 요격은 사실상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만약 미사일이 공중폭발해 파편 등으로 인한 우리 측 피해가 생길 경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도 3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됐습니다.

정찰위성 등 장비 증강은 물론 정보분석 요원도 두 배 이상 늘어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정밀 추적중입니다.

한미 군당국은 한 달 전부터 워치콘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져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움직임이 상당기간 계속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