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AI’에 인천항 비상…검역 강화

입력 2013.04.10 (21:08) 수정 2013.04.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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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환자도 21명까지 늘어나면서 중국여행객들의 왕래가 잦은 인천항도 긴장된 분위기가 역렵합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배를 타고 들어온 승객들이 입국장으로 몰려듭니다.

각자 건강상태를 기록한 확인서를 제출하고,

<녹취> "체온이 높으신데..."

열감지 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유미경(국립인천검역소 검역관) : "승객들에 대한 체온 체크를 하고 있으며 열감지 카메라에서 38도 이상인 자는 다시 체온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환자에 이어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인천항의 입국과정이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여객선이 매일 인천항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 인원을 늘리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건강상태를 더 꼼꼼히 확인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역을 통과한 승객들에게도 손을 씻기 위한 물티슈를 나눠주는 등 개인 위생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충분히 익힌 후에 드시고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에서 돌아와서 열이나 감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직 사람 사이에 전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을 방문할 때는 가금류 섭취에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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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종 AI’에 인천항 비상…검역 강화
    • 입력 2013-04-10 21:13:01
    • 수정2013-04-10 21:32:3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환자도 21명까지 늘어나면서 중국여행객들의 왕래가 잦은 인천항도 긴장된 분위기가 역렵합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배를 타고 들어온 승객들이 입국장으로 몰려듭니다.

각자 건강상태를 기록한 확인서를 제출하고,

<녹취> "체온이 높으신데..."

열감지 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확인합니다.

<인터뷰> 유미경(국립인천검역소 검역관) : "승객들에 대한 체온 체크를 하고 있으며 열감지 카메라에서 38도 이상인 자는 다시 체온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환자에 이어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인천항의 입국과정이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10개 도시를 오가는 여객선이 매일 인천항으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 인원을 늘리고 중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건강상태를 더 꼼꼼히 확인하는 등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역을 통과한 승객들에게도 손을 씻기 위한 물티슈를 나눠주는 등 개인 위생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수(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충분히 익힌 후에 드시고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에서 돌아와서 열이나 감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직 사람 사이에 전염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중국을 방문할 때는 가금류 섭취에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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