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내 아내가 최고야!” 스타의 자랑

입력 2013.04.11 (08:30) 수정 2013.04.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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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스타의 가족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요.

그 중 아내 자랑을 많이 하는 스타가 있습니다.

유달리 아내 사랑이 깊은 스타, 누군지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허경환(개그맨) : “개그계의 잔반 처리반.”

<녹취> “밥 주나요. 반찬 주나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밥 주나 안 주나 알아서 잘 챙겨 먹는 정준하”

개그맨 정준하씨도 아내 자랑을 했는데요.

음식 솜씨가 좋다는 뭐 그런 이야기, 아닐까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어떤 음식 잘하세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뭐 그런 거. 토스트 적정 온도에서 잘 구워요.”

설마 식신의 아내인데 토스트만 잘 굽는 건 아니겠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형수님이 그렇게 바나나를 잘 써신다고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바나나 잘 썰고 달걀은 어찌나 잘 까는지.”

<녹취>박명수(개그맨) : “뜨거운 밥 먹은 지 얼마나 되셨어요?”

<녹취>정준하(개그맨) : “꽤 오래됐죠. 아침은 토스트에요.”

재일교포 출신인 정준하씨의 아내.

요리는 서툴지만 자랑할 만한 아내의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지나가다 벽이랑 부딪쳤는데도 스미마센(죄송합니다) 이러는 거에요.“

언제나 예의 바르고 친절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데요.

<녹취> 박지윤(아나운서) : “임신을 했으니깐 몸이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배가 이만큼 나왔습니다.’라고 보여주는데 저보다 안 나온 거예요. 나는 그 정도보다 늘 나와 있어 그러니깐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애교 많고 상냥한 말투를 가진 아내니 자랑을 안 할 수 없겠어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집 앞에 칠판이 있거든요. 거기에 그렇게 메시지를 적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뭐라고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매사 긍정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그래서 아내 만난 후로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정준하씨가 행복한 건 긍정적인 아내 덕분이었네요.

<녹취> 박준규(배우) : “가정을 꾸린 사람이 진짜 사내인 것이고,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의 꾸리고 있는 박준규씨도 아내 사랑이 깊은 스탄데요.

<녹취> 박준규(배우) : "저희 집사람도 연극영화과를 나와 가지고 같이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 우리 준규랑 결혼할 거면 네가 한 가지를 포기해라. 연기를 우리 준규가 그만둬야겠니? 네가 그만 둘래?’ 그래 가지고 그래서 집사람이 그럼 ‘제가 그만두겠습니다’.“

지금의 행복이 있기까진 아내의 결단이 있었군요.

<녹취> 박준규(배우) :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굉장히 예쁘고 굉장히 유능하고 굉장히 할 수 있는 여자가 아버지 한마디 제 한마디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에서 아이만 키웠어요.“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자랑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녹취> 박준규(배우) : "땅땅땅 또 두들긴다. 뭔 말을 길게 못 해."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아니 당신만 자기 자랑을 심하게 하잖아.”

<녹취> 박준규(배우) : “내 자랑이 아니라.”

주변에서 샘낼 수밖에 없겠어요.

그런데 아내자랑을 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박준규(배우) : "그 사람도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고 자신의 꿈을 많이 펼치면서 살고 있어요. 이경규씨 뭐 또 치고 싶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아니 아니야.”

이경규씨 부러우면 지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좀 부럽네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사랑하는 나의 규림아.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다.”

개그맨 정종철씨, 이제는 몸짱 스타죠.

그런데 이 몸매의 비결은 아내 덕이라고 합니다.

<녹취> 정종철(개그맨) : "저희 집사람 또한 30kg 감량의 주인공 아니겠습니까? 빰삐 얼굴 좀 보여주세요.“

아름다운 외모에 날씬한 몸매까지 자랑할 만하네요.

그런데 이 몸매를 갖기 위해 아내도 정종철씨와 철저한 관리를 했습니다.

<녹취> 제작진 : “요리는 안 도와주세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요리할 때요? 저희 집사람이 요리를 잘해서 얻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못하는 게 없는 아내네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소금을 안 치고 이런 맛을 낸다는 것은 대단한 거야.“

<녹취> 황규림(정종철 부인) : “소금 하나도 안 넣었어.”

<녹취> 정종철(개그맨) : “집사람의 내조 덕분에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입도 즐거운 정말 좋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종철씨는 SNS에서도 종종 아내 사랑을 과시해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는데요.

예쁜 외모에 환상 내조까지, 정말 좋겠어요!

<녹취> 노유민(가수) : “거칠어져 가는 너의 숨소리, 눈부신 조명 불빛 내 맘은 설레가고.”

원조 아이돌, 노유민씨도 아내 자랑 스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깨소금 냄새 풍기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노유민씨.

아내 자랑이 조금 독특하다는데요.

<녹취> 노유민(가수) : "아내가 되게 까칠하고 저를 휘어잡아요. 근데 그게 제가 너무 어렸을 때 데뷔해가지고 제가 약간 철부지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아내가 저를 이렇게 휘어잡고 구속하고 억압하고 가둬놓는 것이 좋은 거예요.“

자랑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노유민씨는 언제 내가 장가가길 잘했다고 느끼십니까?”

<녹취> 노유민(가수) : “어…”

너무 갑자기 물어봐서 생각이 안 난 거겠죠?

<녹취> 노유민(가수) : "저희 아내 같은 경우는 아이돌부터 기성가수까지 코러스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근데 자기와 같이 작업했던 남자가수들은 다 자기를 좋아했데요. 코러스계의 이효리라고 하면서.“

<녹취> 이경규(개그맨) : “누구누구 했습니까?”

<녹취> 노유민(가수) : “god나”

<녹취> 이명천(노유민 부인) : “김건모씨 이승철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다 이명천씨를 좋아했어요?”

<녹취> 노유민(가수) : “네 다 좋아했데요.”

<녹취> 이명천(노유민 부인) : “다는 아니고요. 그중에 몇 분이 관심을 보이셨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또 그렇게 오해를 하네요.”

쟁쟁한 스타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아내, 자랑을 안 할 수가 없겠네요?

듣다보면 부러워지는 스타의 아내자랑이었습니다.

스타의 아내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겠어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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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내 아내가 최고야!” 스타의 자랑
    • 입력 2013-04-11 08:31:03
    • 수정2013-04-11 08: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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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스타의 가족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요.

그 중 아내 자랑을 많이 하는 스타가 있습니다.

유달리 아내 사랑이 깊은 스타, 누군지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허경환(개그맨) : “개그계의 잔반 처리반.”

<녹취> “밥 주나요. 반찬 주나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밥 주나 안 주나 알아서 잘 챙겨 먹는 정준하”

개그맨 정준하씨도 아내 자랑을 했는데요.

음식 솜씨가 좋다는 뭐 그런 이야기, 아닐까요?

<녹취> 허경환(개그맨) : "어떤 음식 잘하세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뭐 그런 거. 토스트 적정 온도에서 잘 구워요.”

설마 식신의 아내인데 토스트만 잘 굽는 건 아니겠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형수님이 그렇게 바나나를 잘 써신다고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바나나 잘 썰고 달걀은 어찌나 잘 까는지.”

<녹취>박명수(개그맨) : “뜨거운 밥 먹은 지 얼마나 되셨어요?”

<녹취>정준하(개그맨) : “꽤 오래됐죠. 아침은 토스트에요.”

재일교포 출신인 정준하씨의 아내.

요리는 서툴지만 자랑할 만한 아내의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녹취> 정준하(개그맨) : "지나가다 벽이랑 부딪쳤는데도 스미마센(죄송합니다) 이러는 거에요.“

언제나 예의 바르고 친절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데요.

<녹취> 박지윤(아나운서) : “임신을 했으니깐 몸이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배가 이만큼 나왔습니다.’라고 보여주는데 저보다 안 나온 거예요. 나는 그 정도보다 늘 나와 있어 그러니깐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애교 많고 상냥한 말투를 가진 아내니 자랑을 안 할 수 없겠어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집 앞에 칠판이 있거든요. 거기에 그렇게 메시지를 적어요.”

<녹취> 박미선(개그우먼) : “뭐라고요?”

<녹취> 정준하(개그맨) : “매사 긍정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 그래서 아내 만난 후로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정준하씨가 행복한 건 긍정적인 아내 덕분이었네요.

<녹취> 박준규(배우) : “가정을 꾸린 사람이 진짜 사내인 것이고,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한 가정의 꾸리고 있는 박준규씨도 아내 사랑이 깊은 스탄데요.

<녹취> 박준규(배우) : "저희 집사람도 연극영화과를 나와 가지고 같이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너 우리 준규랑 결혼할 거면 네가 한 가지를 포기해라. 연기를 우리 준규가 그만둬야겠니? 네가 그만 둘래?’ 그래 가지고 그래서 집사람이 그럼 ‘제가 그만두겠습니다’.“

지금의 행복이 있기까진 아내의 결단이 있었군요.

<녹취> 박준규(배우) : "그런데 우리 집사람이 굉장히 예쁘고 굉장히 유능하고 굉장히 할 수 있는 여자가 아버지 한마디 제 한마디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집에서 아이만 키웠어요.“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자랑이 계속 이어지는데요.

<녹취> 박준규(배우) : "땅땅땅 또 두들긴다. 뭔 말을 길게 못 해."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아니 당신만 자기 자랑을 심하게 하잖아.”

<녹취> 박준규(배우) : “내 자랑이 아니라.”

주변에서 샘낼 수밖에 없겠어요.

그런데 아내자랑을 할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녹취> 박준규(배우) : "그 사람도 굉장히 현명한 사람이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고 자신의 꿈을 많이 펼치면서 살고 있어요. 이경규씨 뭐 또 치고 싶어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아니 아니야.”

이경규씨 부러우면 지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좀 부럽네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사랑하는 나의 규림아. 결혼해줘서 정말 고맙다.”

개그맨 정종철씨, 이제는 몸짱 스타죠.

그런데 이 몸매의 비결은 아내 덕이라고 합니다.

<녹취> 정종철(개그맨) : "저희 집사람 또한 30kg 감량의 주인공 아니겠습니까? 빰삐 얼굴 좀 보여주세요.“

아름다운 외모에 날씬한 몸매까지 자랑할 만하네요.

그런데 이 몸매를 갖기 위해 아내도 정종철씨와 철저한 관리를 했습니다.

<녹취> 제작진 : “요리는 안 도와주세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요리할 때요? 저희 집사람이 요리를 잘해서 얻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게다가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못하는 게 없는 아내네요.

<녹취> 정종철(개그맨) : "소금을 안 치고 이런 맛을 낸다는 것은 대단한 거야.“

<녹취> 황규림(정종철 부인) : “소금 하나도 안 넣었어.”

<녹취> 정종철(개그맨) : “집사람의 내조 덕분에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입도 즐거운 정말 좋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종철씨는 SNS에서도 종종 아내 사랑을 과시해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는데요.

예쁜 외모에 환상 내조까지, 정말 좋겠어요!

<녹취> 노유민(가수) : “거칠어져 가는 너의 숨소리, 눈부신 조명 불빛 내 맘은 설레가고.”

원조 아이돌, 노유민씨도 아내 자랑 스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깨소금 냄새 풍기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노유민씨.

아내 자랑이 조금 독특하다는데요.

<녹취> 노유민(가수) : "아내가 되게 까칠하고 저를 휘어잡아요. 근데 그게 제가 너무 어렸을 때 데뷔해가지고 제가 약간 철부지고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아내가 저를 이렇게 휘어잡고 구속하고 억압하고 가둬놓는 것이 좋은 거예요.“

자랑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노유민씨는 언제 내가 장가가길 잘했다고 느끼십니까?”

<녹취> 노유민(가수) : “어…”

너무 갑자기 물어봐서 생각이 안 난 거겠죠?

<녹취> 노유민(가수) : "저희 아내 같은 경우는 아이돌부터 기성가수까지 코러스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근데 자기와 같이 작업했던 남자가수들은 다 자기를 좋아했데요. 코러스계의 이효리라고 하면서.“

<녹취> 이경규(개그맨) : “누구누구 했습니까?”

<녹취> 노유민(가수) : “god나”

<녹취> 이명천(노유민 부인) : “김건모씨 이승철씨”

<녹취> 이경규(개그맨) : “다 이명천씨를 좋아했어요?”

<녹취> 노유민(가수) : “네 다 좋아했데요.”

<녹취> 이명천(노유민 부인) : “다는 아니고요. 그중에 몇 분이 관심을 보이셨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또 그렇게 오해를 하네요.”

쟁쟁한 스타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아내, 자랑을 안 할 수가 없겠네요?

듣다보면 부러워지는 스타의 아내자랑이었습니다.

스타의 아내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겠어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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